김정일 위원장 출발 움직임 포착 안 돼

입력 2010.04.0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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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일 위원장 방중 가능성이 높은 주말이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 실질적인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어떤 속사정이 있는 걸까요?

홍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이 지난달 29일 류홍차이 신임 중국 대사를 만났다는 보도 이후 엿새째 북한 뉴스에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으로 출발했다는 징후도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최고 지도부가 모두 베이징에 머물고 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을 맞아 북-중 정상회담을 열 준비가 된 것입니다.

경호를 맡는 북한 호위총국과 회담 실무를 담당하는 노동당의 실무자들이 며칠째 베이징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김정일 위원장이 방중 날짜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커트 캠벨 미 국무부 차관보가 오늘 기자들을 만나 김 위원장 방중 관련 전망 보도는 추측으로 본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커트 캠벨(미 국무부 차관보)

베이징의 북한 대사관은 오늘 날이 어두워지면서 사무실 불이 대부분 껐습니다.

중국 측 실무자들도 주말 출근 계획이 없어 방중이 임박한 것으로 아닐 것이라는 추측도 나돌고 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열차를 타고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단둥의 중조우의교도 오늘은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이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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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위원장 출발 움직임 포착 안 돼
    • 입력 2010-04-02 22: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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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일 위원장 방중 가능성이 높은 주말이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 실질적인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어떤 속사정이 있는 걸까요? 홍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이 지난달 29일 류홍차이 신임 중국 대사를 만났다는 보도 이후 엿새째 북한 뉴스에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으로 출발했다는 징후도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최고 지도부가 모두 베이징에 머물고 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을 맞아 북-중 정상회담을 열 준비가 된 것입니다. 경호를 맡는 북한 호위총국과 회담 실무를 담당하는 노동당의 실무자들이 며칠째 베이징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김정일 위원장이 방중 날짜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커트 캠벨 미 국무부 차관보가 오늘 기자들을 만나 김 위원장 방중 관련 전망 보도는 추측으로 본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커트 캠벨(미 국무부 차관보) 베이징의 북한 대사관은 오늘 날이 어두워지면서 사무실 불이 대부분 껐습니다. 중국 측 실무자들도 주말 출근 계획이 없어 방중이 임박한 것으로 아닐 것이라는 추측도 나돌고 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열차를 타고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단둥의 중조우의교도 오늘은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이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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