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한주호 준위 오늘 영결식

입력 2010.04.0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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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실종자 구조 작업을 하다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엄수됩니다.

국군 수도병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대기 기자. 영결식 준비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고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은 오늘 오전 10시에 이곳 국군수도병원에서 해군장으로 엄수됩니다.

영결식을 앞두고 빈소에는 밤새 30여 년 동안 함께 바다 속에서 일해 온 동료 UDT, 즉 해군 특수전여단 대원들이 남아 고인의 곁을 지켰습니다.

어제까지 모두 7천 명이 넘는 조문객이 이곳 빈소를 찾았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방부는 고 한 준위에게 충무 무공훈장을 추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무공훈장은 전시나 비상사태 때 뚜렷한 공을 세운 사람에게 주는 것으로 충무 무공훈장은 5등급으로 구분되는 무공훈장중에서 3번째로 높은 등급입니다.

빈소에 있던 UDT 대원들은 충무 무공훈장은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것으로 해군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영결식은 유가족과 동료 대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훈장추서와 추도사,헌화와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조사는 장의위원장인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이, 추도사 낭독은 고인의 가까운 후배인 김창길 UDT 준위가 맡습니다.

한 준위의 유해는 영결식을 마친 뒤 오후 3시쯤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군 수도병원에서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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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한주호 준위 오늘 영결식
    • 입력 2010-04-03 09:04:4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천안함 실종자 구조 작업을 하다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엄수됩니다. 국군 수도병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대기 기자. 영결식 준비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고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은 오늘 오전 10시에 이곳 국군수도병원에서 해군장으로 엄수됩니다. 영결식을 앞두고 빈소에는 밤새 30여 년 동안 함께 바다 속에서 일해 온 동료 UDT, 즉 해군 특수전여단 대원들이 남아 고인의 곁을 지켰습니다. 어제까지 모두 7천 명이 넘는 조문객이 이곳 빈소를 찾았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방부는 고 한 준위에게 충무 무공훈장을 추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무공훈장은 전시나 비상사태 때 뚜렷한 공을 세운 사람에게 주는 것으로 충무 무공훈장은 5등급으로 구분되는 무공훈장중에서 3번째로 높은 등급입니다. 빈소에 있던 UDT 대원들은 충무 무공훈장은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것으로 해군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영결식은 유가족과 동료 대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훈장추서와 추도사,헌화와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조사는 장의위원장인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이, 추도사 낭독은 고인의 가까운 후배인 김창길 UDT 준위가 맡습니다. 한 준위의 유해는 영결식을 마친 뒤 오후 3시쯤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군 수도병원에서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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