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감독 “역전 기회 못살려 아쉽다”

입력 2010.04.0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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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모비스 감독= 많이 앞서다 역전까지 허용한 것은 선수들이 공격이나 수비에서 까불어서 그렇다.

1차전은 시작 때 그랬고 오늘은 중반 이후에 그런 상황이 나왔다. 첫 경기를 이겨 선수들이 쉽게 생각한 부분도 있고 체력적으로 힘들다보니 점수 차가 벌어져 쉬려는 마음이 앞섰던 것 같다.

상대 외국인 선수가 함지훈을 막을 때 던스톤이나 헤인즈가 득점을 더 해줘야 하는데 움직이는 플레이가 적게 나와 효율적인 공격이 이어지지 못했다.

그래도 1차전보다 수비가 잘 됐다는 점에서 내용은 나아진 것 같다. 오늘 승리로 2연승을 거뒀는데 너무 힘들어서 빨리 끝냈으면 좋겠다.

△허재 KCC 감독= 2쿼터에 약속한 부분이 잘 안 되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는데 누구 탓을 하고 싶지는 않다. 졌으면 다 똑같은 책임이라는 생각으로 다시 추스르겠다.

임재현은 공격에서는 부진했지만 수비에서 제 몫을 해줬다. 다만 상대가 전태풍에게 줄 점수는 주고 나머지 선수들을 막는 작전으로 나오는 것 같은데 전태풍이 더 냉정하게 플레이를 해야 한다.

역전하고 나서 몇 번의 기회가 왔을때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

후반에 함지훈 수비를 외국인 선수에게 맡긴 부분은 어차피 양쪽을 다 줄 바에야 함지훈을 막자는 의도였는데 잘 됐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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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재 감독 “역전 기회 못살려 아쉽다”
    • 입력 2010-04-03 18:09:00
    연합뉴스
△유재학 모비스 감독= 많이 앞서다 역전까지 허용한 것은 선수들이 공격이나 수비에서 까불어서 그렇다. 1차전은 시작 때 그랬고 오늘은 중반 이후에 그런 상황이 나왔다. 첫 경기를 이겨 선수들이 쉽게 생각한 부분도 있고 체력적으로 힘들다보니 점수 차가 벌어져 쉬려는 마음이 앞섰던 것 같다. 상대 외국인 선수가 함지훈을 막을 때 던스톤이나 헤인즈가 득점을 더 해줘야 하는데 움직이는 플레이가 적게 나와 효율적인 공격이 이어지지 못했다. 그래도 1차전보다 수비가 잘 됐다는 점에서 내용은 나아진 것 같다. 오늘 승리로 2연승을 거뒀는데 너무 힘들어서 빨리 끝냈으면 좋겠다. △허재 KCC 감독= 2쿼터에 약속한 부분이 잘 안 되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는데 누구 탓을 하고 싶지는 않다. 졌으면 다 똑같은 책임이라는 생각으로 다시 추스르겠다. 임재현은 공격에서는 부진했지만 수비에서 제 몫을 해줬다. 다만 상대가 전태풍에게 줄 점수는 주고 나머지 선수들을 막는 작전으로 나오는 것 같은데 전태풍이 더 냉정하게 플레이를 해야 한다. 역전하고 나서 몇 번의 기회가 왔을때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 후반에 함지훈 수비를 외국인 선수에게 맡긴 부분은 어차피 양쪽을 다 줄 바에야 함지훈을 막자는 의도였는데 잘 됐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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