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가족, 실종자 구조 작업 포기 선언

입력 2010.04.04 (07: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 협의회는 앞으로 실종자 구조 작업을 포기하고 함체 인양 작업에 집중할 것을 군 당국에 요청했습니다.

남기훈 상사 시신 인양 소식이 전해지자 실종자 가족 협의회는 전체 회의를 갖고 더 이상의 위험한 함체 내부 진입과 수색과 인명 구조작업을 중단할 것을 해군에 요구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의회는 또 함체 인양 방식과 관련해서는 해군에게 일임하며 앞으로 발견되는 희생자는 평택 2함대 사령부에 안치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와 함께 실종자 전원이 귀환할 때까지 장례 절차 등에 관한 일체의 논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실종자 가족 협의회는 이와 관련해 현재 함체의 내부가 피폭의 충격과 바닷물 유입에 의해 매우 위험한 상태여서 잠수요원이 진입할 경우 추가 희생이 우려되는 만큼 함체 내부에 대한 진입을 요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실종자 가족, 실종자 구조 작업 포기 선언
    • 입력 2010-04-04 07:25:18
    사회
실종자 가족 협의회는 앞으로 실종자 구조 작업을 포기하고 함체 인양 작업에 집중할 것을 군 당국에 요청했습니다. 남기훈 상사 시신 인양 소식이 전해지자 실종자 가족 협의회는 전체 회의를 갖고 더 이상의 위험한 함체 내부 진입과 수색과 인명 구조작업을 중단할 것을 해군에 요구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의회는 또 함체 인양 방식과 관련해서는 해군에게 일임하며 앞으로 발견되는 희생자는 평택 2함대 사령부에 안치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와 함께 실종자 전원이 귀환할 때까지 장례 절차 등에 관한 일체의 논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실종자 가족 협의회는 이와 관련해 현재 함체의 내부가 피폭의 충격과 바닷물 유입에 의해 매우 위험한 상태여서 잠수요원이 진입할 경우 추가 희생이 우려되는 만큼 함체 내부에 대한 진입을 요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