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경찰서는 사전 선거운동 의혹과 관련해 정동일 서울 중구청장을 소환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정 구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지난해 11월 성동고가 자율형 공립고에 선정된 것은 중구 명문학교 만들기의 결실이란 내용으로 주민 2만5천여 명에게 보내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정 구청장의 지시에 따른 것인지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또 정 구청장이 지난 1월 말 소외계층 지원 명목으로 통, 반장 등 주민 8백여 명에게 뮤지컬 공연 티켓을 공짜로 나눠준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혐의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올해 초 두 차례에 걸쳐 구청장실과 비서실, 구청 전산정보과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전산기록과 서류 등을 확보하고 정밀 분석해왔습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와 소환조사 내용을 토대로 검찰과 협의해 정 구청장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 중구청 관계자는 문자메시지 발송은 구청장이 지시한 게 아니고, 공연 티켓 역시 기획사에서 배포한 것일 뿐 구청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정 구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지난해 11월 성동고가 자율형 공립고에 선정된 것은 중구 명문학교 만들기의 결실이란 내용으로 주민 2만5천여 명에게 보내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정 구청장의 지시에 따른 것인지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또 정 구청장이 지난 1월 말 소외계층 지원 명목으로 통, 반장 등 주민 8백여 명에게 뮤지컬 공연 티켓을 공짜로 나눠준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혐의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올해 초 두 차례에 걸쳐 구청장실과 비서실, 구청 전산정보과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전산기록과 서류 등을 확보하고 정밀 분석해왔습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와 소환조사 내용을 토대로 검찰과 협의해 정 구청장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 중구청 관계자는 문자메시지 발송은 구청장이 지시한 게 아니고, 공연 티켓 역시 기획사에서 배포한 것일 뿐 구청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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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일 서울 중구청장, 사전선거운동 의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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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04 07:34:06
서울 중부경찰서는 사전 선거운동 의혹과 관련해 정동일 서울 중구청장을 소환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정 구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지난해 11월 성동고가 자율형 공립고에 선정된 것은 중구 명문학교 만들기의 결실이란 내용으로 주민 2만5천여 명에게 보내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정 구청장의 지시에 따른 것인지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또 정 구청장이 지난 1월 말 소외계층 지원 명목으로 통, 반장 등 주민 8백여 명에게 뮤지컬 공연 티켓을 공짜로 나눠준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혐의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올해 초 두 차례에 걸쳐 구청장실과 비서실, 구청 전산정보과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전산기록과 서류 등을 확보하고 정밀 분석해왔습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와 소환조사 내용을 토대로 검찰과 협의해 정 구청장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 중구청 관계자는 문자메시지 발송은 구청장이 지시한 게 아니고, 공연 티켓 역시 기획사에서 배포한 것일 뿐 구청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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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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