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미네소타 제물로 8연승

드웨인 웨이드가 39점을 퍼부은 마이애미 히트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제물로 8연승을 내달렸다.

마이애미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센터에서 열린 2009-2010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미네소타와 원정 경기에서 97-84로 이겼다.

웨이드가 39점에 리바운드 8개, 어시스트 6개로 맹활약한 마이애미는 43승34패로 동부콘퍼런스 5위 자리를 지켰다. 6위 밀워키 벅스(42승34패)와는 0.5경기 차.

밀워키는 이날 피닉스 선스와 홈 경기에서 107-98로 이겨 피닉스의 11연승 도전을 가로막았다.

브랜든 제닝스가 23점, 카를로스 델피노가 19점을 넣은 밀워키는 그러나 2쿼터 도중 주전 센터인 앤드루 보거트가 덩크슛을 하고 내려오는 과정에서 팔꿈치를 다쳐 값비싼 승리 대가를 치렀다.

6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9위 시카고 불스와 승차가 5경기라 상위 8개 팀이 나가는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지장이 없겠지만 보거트가 빠지면 플레이오프에서 큰 전력 차질이 우려된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애틀랜타 호크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91-85로 물리치고 최근 홈 경기 10연승을 거뒀다.

◇4일 전적
토론토 128-123 필라델피아
애틀랜타 91-85 디트로이트
뉴저지 115-87 뉴올리언스
시카고 96-88 샬럿
마이애미 97-84 미네소타
오클라호마시티 121-116 댈러스
밀워키 107-98 피닉스
덴버 98-90 LA 클리퍼스
포틀랜드 98-87 새크라멘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