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발생 열흘째를 맞은 실종자 가족들은 비교적 차분한 상태에서 백령도에서 진행중인 선체 인양 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 구조작업을 중단하고 인양 작업을 서둘러 줄 것을 요구했지만, 백령도 조류 상황때문에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구조 현장에서 발견된 고 남기훈 상사의 시신이 군 헬기를 이용해 평택 해군기지로 이송됐습니다.
해군기지에 도착한 남 상사의 시신은 장병 40명이 도열한 가운데 엠블런스로 옮겨져 기지내 의무대에 임시 안치됐습니다.
군은 나머지 실종자들이 모두 귀환한 뒤 장례 절차를 논의한다는 실종자 가족들의 결정에 따라 분향소는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해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천안함 침몰사고의 희생자 시신이 평택 해군기지에 안치되는 만큼 시신을 보관할 영현백과 임시 안치시설 등을 완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 구조작업을 중단하고 인양 작업을 서둘러 줄 것을 요구했지만, 백령도 조류 상황때문에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구조 현장에서 발견된 고 남기훈 상사의 시신이 군 헬기를 이용해 평택 해군기지로 이송됐습니다.
해군기지에 도착한 남 상사의 시신은 장병 40명이 도열한 가운데 엠블런스로 옮겨져 기지내 의무대에 임시 안치됐습니다.
군은 나머지 실종자들이 모두 귀환한 뒤 장례 절차를 논의한다는 실종자 가족들의 결정에 따라 분향소는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해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천안함 침몰사고의 희생자 시신이 평택 해군기지에 안치되는 만큼 시신을 보관할 영현백과 임시 안치시설 등을 완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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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종자 가족 차분한 분위기서 백령도 소식 귀 기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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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04 16:09:00
사고 발생 열흘째를 맞은 실종자 가족들은 비교적 차분한 상태에서 백령도에서 진행중인 선체 인양 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 구조작업을 중단하고 인양 작업을 서둘러 줄 것을 요구했지만, 백령도 조류 상황때문에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구조 현장에서 발견된 고 남기훈 상사의 시신이 군 헬기를 이용해 평택 해군기지로 이송됐습니다.
해군기지에 도착한 남 상사의 시신은 장병 40명이 도열한 가운데 엠블런스로 옮겨져 기지내 의무대에 임시 안치됐습니다.
군은 나머지 실종자들이 모두 귀환한 뒤 장례 절차를 논의한다는 실종자 가족들의 결정에 따라 분향소는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해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천안함 침몰사고의 희생자 시신이 평택 해군기지에 안치되는 만큼 시신을 보관할 영현백과 임시 안치시설 등을 완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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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현 기자 park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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