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서 연쇄 차량폭탄테러… 30여 명 사망”

입력 2010.04.04 (19:59) 수정 2010.04.04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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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재외 공간을 겨냥한 세 차례의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나 30여 명이 숨졌다고 이라크 당국이 밝혔습니다.

몇 분 간격으로 터진 세 차례의 연쇄 폭탄 테러로 최소 30여 명이 숨지고 백80여 명이 다쳤으며, 폭탄이 터진 지역에서는 검은 연기가 치솟고 주변 건물 유리창이 깨지는 등 바그다드 시내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라크군 바그다드 작전지휘소 대변인 카심 아타 소장은 이집트와 이란 대사관을 목표로 한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났고, 세 번째 폭탄은 독일 대사관 거주지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대사관은 건물이 심하게 파손됐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고, 이집트 외무부도 인명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전날 새벽 이라크 바그다드 남부 수니파 마을에 군복 차림의 무장괴한 10여 명이 침입해 친미 준군사조직인 '이라크의 아들들' 소속 대원과 가족 등 25명을 사살하고 달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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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그다드서 연쇄 차량폭탄테러… 30여 명 사망”
    • 입력 2010-04-04 19:59:16
    • 수정2010-04-04 23:34:25
    국제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재외 공간을 겨냥한 세 차례의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나 30여 명이 숨졌다고 이라크 당국이 밝혔습니다. 몇 분 간격으로 터진 세 차례의 연쇄 폭탄 테러로 최소 30여 명이 숨지고 백80여 명이 다쳤으며, 폭탄이 터진 지역에서는 검은 연기가 치솟고 주변 건물 유리창이 깨지는 등 바그다드 시내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라크군 바그다드 작전지휘소 대변인 카심 아타 소장은 이집트와 이란 대사관을 목표로 한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났고, 세 번째 폭탄은 독일 대사관 거주지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대사관은 건물이 심하게 파손됐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고, 이집트 외무부도 인명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전날 새벽 이라크 바그다드 남부 수니파 마을에 군복 차림의 무장괴한 10여 명이 침입해 친미 준군사조직인 '이라크의 아들들' 소속 대원과 가족 등 25명을 사살하고 달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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