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김, 올 시즌 PGA 첫 우승

입력 2010.04.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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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미교포 앤서니 김이 미국프로골프투어 셸 휴스턴 오픈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앤서니 김은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범해 연장까지 치른 끝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승을 눈 앞에 둔 18번 홀.

파만 잡아도 우승이었지만, 앤서니 김은 파퍼팅을 놓치고 맙니다.

합계 12언더파로 본 테일러와 연장전.

앤서니 김은 연장전에서 2타만에 그린에 공을 올린 뒤, 파로 마무리합니다.

반면, 본 테일러는 세번째 샷만에 공을 올린 뒤 보기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08년 우승을 차지한 뒤로 지난 해 우승 소식이 없던 앤서니 김에겐 올 시즌 첫 우승이었습니다.

우승까지 과감하고 자신있는 코스 공략이 돋보였습니다.

드라이버샷은 최종 라운드에서도 평균 280미터에 이르는 장타였습니다.

이 탓에 페어웨이 적중률은 41퍼센트 정도로 낮았습니다.

<인터뷰> 앤서니 김 : "내 스윙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자신을 믿으라고 했던 아버지 말씀대로 했습니다."

그러나 벙커에 빠진 공도 멋지게 핀에 붙이는 등 뛰어난 숏게임 감각을 보였습니다.

올 해 25살인 앤서니 김은 이로써 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했습니다.

LPGA 투어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선 대만의 청야니가 우승한 가운데, 김송희가 4타차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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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앤서니 김, 올 시즌 PGA 첫 우승
    • 입력 2010-04-05 09:55:06
    930뉴스
<앵커 멘트> 재미교포 앤서니 김이 미국프로골프투어 셸 휴스턴 오픈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앤서니 김은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범해 연장까지 치른 끝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승을 눈 앞에 둔 18번 홀. 파만 잡아도 우승이었지만, 앤서니 김은 파퍼팅을 놓치고 맙니다. 합계 12언더파로 본 테일러와 연장전. 앤서니 김은 연장전에서 2타만에 그린에 공을 올린 뒤, 파로 마무리합니다. 반면, 본 테일러는 세번째 샷만에 공을 올린 뒤 보기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08년 우승을 차지한 뒤로 지난 해 우승 소식이 없던 앤서니 김에겐 올 시즌 첫 우승이었습니다. 우승까지 과감하고 자신있는 코스 공략이 돋보였습니다. 드라이버샷은 최종 라운드에서도 평균 280미터에 이르는 장타였습니다. 이 탓에 페어웨이 적중률은 41퍼센트 정도로 낮았습니다. <인터뷰> 앤서니 김 : "내 스윙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자신을 믿으라고 했던 아버지 말씀대로 했습니다." 그러나 벙커에 빠진 공도 멋지게 핀에 붙이는 등 뛰어난 숏게임 감각을 보였습니다. 올 해 25살인 앤서니 김은 이로써 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했습니다. LPGA 투어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선 대만의 청야니가 우승한 가운데, 김송희가 4타차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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