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인양 준비 작업 ‘한창’

입력 2010.04.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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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인양 준비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백령도 사고 해역에 kbs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 인양 준비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제가 나와있는 이곳은 천안함 함미, 배 뒷부분이 침몰된 해역입니다.

이곳은 현재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있지만, 파도는 높지 않은 편이어서 서있기에 큰 무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이곳에선 천안함 인양 준비가 한창인데요,

제 뒤로 2200톤급 대형 크레인이 보이고, 그 옆엔 소형 크레인과 바지선 한 척있습니다.

소형 크레인에선 소속 잠수요원들이 바닷속으로 내려가 침몰된 천안함에 쇠사슬을 묶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소형 크레인 옆에 있는 바지선은 이 작업에 필요한 장비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쇠사슬을 묶는 작업이 끝나면 대형 크레인이 쇠사슬에 묶인 천안함을 끌어올려, 대형 바지선 위에 올려놓는 것으로 천안함 인양 작업이 마무리됩니다.

인양 준비 작업엔 날씨가 관건입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사고 해역엔 안개가 짙게 끼어있고, 오늘 오전엔 사고 해역의 거센 조류 때문에 작업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었습니다.

업체들도 사전 작업을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어서, 날씨가 좋다면 천안함 인양을 위한 사전 작업은 이르면 내일이나 모레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사고 해역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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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인양 준비 작업 ‘한창’
    • 입력 2010-04-05 17: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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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인양 준비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백령도 사고 해역에 kbs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 인양 준비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제가 나와있는 이곳은 천안함 함미, 배 뒷부분이 침몰된 해역입니다. 이곳은 현재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있지만, 파도는 높지 않은 편이어서 서있기에 큰 무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이곳에선 천안함 인양 준비가 한창인데요, 제 뒤로 2200톤급 대형 크레인이 보이고, 그 옆엔 소형 크레인과 바지선 한 척있습니다. 소형 크레인에선 소속 잠수요원들이 바닷속으로 내려가 침몰된 천안함에 쇠사슬을 묶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소형 크레인 옆에 있는 바지선은 이 작업에 필요한 장비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쇠사슬을 묶는 작업이 끝나면 대형 크레인이 쇠사슬에 묶인 천안함을 끌어올려, 대형 바지선 위에 올려놓는 것으로 천안함 인양 작업이 마무리됩니다. 인양 준비 작업엔 날씨가 관건입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사고 해역엔 안개가 짙게 끼어있고, 오늘 오전엔 사고 해역의 거센 조류 때문에 작업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었습니다. 업체들도 사전 작업을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어서, 날씨가 좋다면 천안함 인양을 위한 사전 작업은 이르면 내일이나 모레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사고 해역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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