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천안함 인양 최대한 지원” 약속

입력 2010.04.0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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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군이 침몰한 천안함을 인양하는데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군 당국은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생존한 승조원들의 증언을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국현호 기자! 미군의 지원 내용 어떤 겁니까?

<리포트>

네, 인양 작업과 침몰 원인 조사, 실종자 수색 등 크게 세 분야입니다.

오늘 오후 한미 양국군 수뇌부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입니다.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은 이상의 합참의장을 만나 침몰한 천안함을 수습하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최고의 전문가팀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해난 조난 사고 분석팀과 폭약전문요원 등이 투입됩니다.

이르면 다음 주 중 한국을 찾아 폭발 당시 상황을 분석하고 수거한 파편을 정밀 분석하는 작업에도 참여하게 됩니다.

또 인양 전문가들도 참여해 해상 크레인이 선체 무게를 견딜 수 있는지 등을 점검하고 실종자 탐색을 위한 심해 탐사 지원도 계속됩니다.

군 당국은 아울러 각종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천안함 생존자들의 증언도 이르면 이번주중 공개할 방침입니다.

생존자 대부분이 안정을 찾는대로 실종자 가족들과의 만남은 물론 공개석상에서 증언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절단면은 천안함을 인양한 뒤에 바로 공개하지는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관계부처 차관회의에서 천안함 구조작업 도중 실종된 금양 98호 사고 실종자들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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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 “천안함 인양 최대한 지원” 약속
    • 입력 2010-04-05 20: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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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군이 침몰한 천안함을 인양하는데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군 당국은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생존한 승조원들의 증언을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국현호 기자! 미군의 지원 내용 어떤 겁니까? <리포트> 네, 인양 작업과 침몰 원인 조사, 실종자 수색 등 크게 세 분야입니다. 오늘 오후 한미 양국군 수뇌부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입니다.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은 이상의 합참의장을 만나 침몰한 천안함을 수습하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최고의 전문가팀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해난 조난 사고 분석팀과 폭약전문요원 등이 투입됩니다. 이르면 다음 주 중 한국을 찾아 폭발 당시 상황을 분석하고 수거한 파편을 정밀 분석하는 작업에도 참여하게 됩니다. 또 인양 전문가들도 참여해 해상 크레인이 선체 무게를 견딜 수 있는지 등을 점검하고 실종자 탐색을 위한 심해 탐사 지원도 계속됩니다. 군 당국은 아울러 각종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천안함 생존자들의 증언도 이르면 이번주중 공개할 방침입니다. 생존자 대부분이 안정을 찾는대로 실종자 가족들과의 만남은 물론 공개석상에서 증언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절단면은 천안함을 인양한 뒤에 바로 공개하지는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관계부처 차관회의에서 천안함 구조작업 도중 실종된 금양 98호 사고 실종자들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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