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MBC 노조가 지난주 있었던 부사장 인사에 반발해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방송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MBC 사측은 불법 파업이라며, 원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MBC 노조가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MBC 노조는 '낙하산 인사'라는 노조의 반발로 보도본부장에서 보직을 바꾼 황희만 특임이사를 부사장에 임명한 것은, 노조와의 약속을 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이근행(MBC 노조위원장) : "황희만 부사장 임명이 얼마나 폭발력 있는 사안인지, 절대 사장의 위치에 있을 수 없다는 그런 입장을 담아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노조는 또 김 사장이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큰집' 발언에 대해 약속과 달리 명예훼손 고소를 하지 않고 있는 점도 문제 삼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노조 집행부는 김 전 이사장이 오늘 지병 치료를 이유로 미국으로 떠나자, 4월 임시 국회를 피하려는 도피성 출국이라며 공항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김재철 사장은 명분이 없는 파업이라며 무노동, 무임금 원칙 등 사규에 따라 원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동부도 부사장 임명은 경영진의 인사상 권한으로 파업 대상이 될 수 없다며, 파업을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파업 여파로 MBC는 오늘 오전 1시간 50분 길이의 아침뉴스를 40분만 방송하고, 밤 9시 메인 '뉴스데스크'도 시간을 줄여 단독 앵커가 진행하는 등 방송에 일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MBC 노조가 지난주 있었던 부사장 인사에 반발해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방송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MBC 사측은 불법 파업이라며, 원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MBC 노조가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MBC 노조는 '낙하산 인사'라는 노조의 반발로 보도본부장에서 보직을 바꾼 황희만 특임이사를 부사장에 임명한 것은, 노조와의 약속을 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이근행(MBC 노조위원장) : "황희만 부사장 임명이 얼마나 폭발력 있는 사안인지, 절대 사장의 위치에 있을 수 없다는 그런 입장을 담아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노조는 또 김 사장이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큰집' 발언에 대해 약속과 달리 명예훼손 고소를 하지 않고 있는 점도 문제 삼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노조 집행부는 김 전 이사장이 오늘 지병 치료를 이유로 미국으로 떠나자, 4월 임시 국회를 피하려는 도피성 출국이라며 공항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김재철 사장은 명분이 없는 파업이라며 무노동, 무임금 원칙 등 사규에 따라 원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동부도 부사장 임명은 경영진의 인사상 권한으로 파업 대상이 될 수 없다며, 파업을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파업 여파로 MBC는 오늘 오전 1시간 50분 길이의 아침뉴스를 40분만 방송하고, 밤 9시 메인 '뉴스데스크'도 시간을 줄여 단독 앵커가 진행하는 등 방송에 일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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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노조 총파업 돌입…방송 일부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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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05 20:35:57
![](/data/news/2010/04/05/2075367_150.jpg)
<앵커 멘트>
MBC 노조가 지난주 있었던 부사장 인사에 반발해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방송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MBC 사측은 불법 파업이라며, 원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MBC 노조가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MBC 노조는 '낙하산 인사'라는 노조의 반발로 보도본부장에서 보직을 바꾼 황희만 특임이사를 부사장에 임명한 것은, 노조와의 약속을 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이근행(MBC 노조위원장) : "황희만 부사장 임명이 얼마나 폭발력 있는 사안인지, 절대 사장의 위치에 있을 수 없다는 그런 입장을 담아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노조는 또 김 사장이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큰집' 발언에 대해 약속과 달리 명예훼손 고소를 하지 않고 있는 점도 문제 삼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노조 집행부는 김 전 이사장이 오늘 지병 치료를 이유로 미국으로 떠나자, 4월 임시 국회를 피하려는 도피성 출국이라며 공항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김재철 사장은 명분이 없는 파업이라며 무노동, 무임금 원칙 등 사규에 따라 원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동부도 부사장 임명은 경영진의 인사상 권한으로 파업 대상이 될 수 없다며, 파업을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파업 여파로 MBC는 오늘 오전 1시간 50분 길이의 아침뉴스를 40분만 방송하고, 밤 9시 메인 '뉴스데스크'도 시간을 줄여 단독 앵커가 진행하는 등 방송에 일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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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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