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인양 준비 작업 ‘착착’

입력 2010.04.05 (22:11) 수정 2010.04.0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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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양을 준비해야 하는데 백령도의 변덕스런 날씨가 걱정입니다.

현장 가봅니다.

최선중 기자, 지금 비가 내립니까?

<리포트>

네, 이곳 백령도에는 저녁에 한차례 비가 내린 뒤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파도가 높지 않아 인양 준비작업을 하는데 큰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지금 사고 해상에는 크레인과 바지선 등 인양작업에 참여할 선박들이 집중 배치돼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먼저 인양을 위한 수중 탐색 작업이 주로 이뤄졌는데요.

정조시간대인 오후 1시와 6시를 전후해 두 차례 진행됐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소형 크레인과 바지선도 닻을 내려 바다 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해군은 이와는 별로도 실종자를 찾기 위해 경비함과 헬기를 동원해 침몰 해역주변을 집중 수색했습니다.

해군과 민간인양업체는 물살이 약해지는 이번 주에 최대한 인양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인데요.

하지만 내일과 모레 이곳 백령도 앞바다에는 초속 1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 돼 있습니다.

이처럼 변덕스런 날씨가 변수이긴 합니다만, 예정대로 작업이 진척된다면 해저 지형과 쇠사슬을 연결할 함체 부위를 파악하는 준비 작업은 모레쯤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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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인양 준비 작업 ‘착착’
    • 입력 2010-04-05 22:11:01
    • 수정2010-04-05 22: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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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양을 준비해야 하는데 백령도의 변덕스런 날씨가 걱정입니다. 현장 가봅니다. 최선중 기자, 지금 비가 내립니까? <리포트> 네, 이곳 백령도에는 저녁에 한차례 비가 내린 뒤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파도가 높지 않아 인양 준비작업을 하는데 큰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지금 사고 해상에는 크레인과 바지선 등 인양작업에 참여할 선박들이 집중 배치돼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먼저 인양을 위한 수중 탐색 작업이 주로 이뤄졌는데요. 정조시간대인 오후 1시와 6시를 전후해 두 차례 진행됐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소형 크레인과 바지선도 닻을 내려 바다 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해군은 이와는 별로도 실종자를 찾기 위해 경비함과 헬기를 동원해 침몰 해역주변을 집중 수색했습니다. 해군과 민간인양업체는 물살이 약해지는 이번 주에 최대한 인양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인데요. 하지만 내일과 모레 이곳 백령도 앞바다에는 초속 1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 돼 있습니다. 이처럼 변덕스런 날씨가 변수이긴 합니다만, 예정대로 작업이 진척된다면 해저 지형과 쇠사슬을 연결할 함체 부위를 파악하는 준비 작업은 모레쯤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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