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랜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소말리아는 혼란속에서 정부군, 반군 모두가 해적과 결탁해 이권을 챙기고 있습니다.
해적이 기간산업 아니냐는 비아냥이 나올 정도입니다.
성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직 장관 3명 등 57명이 숨진 의대 졸업식 테러.
불과 한달 전엔 수도 모가디슈에 반군이 진격해 40여 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소말리아의 일상은 내전입니다.
지난 2004년 유엔과 미국의 지원 속에 들어선 현 과도정부는 알-카에다와 연대를 강조하는 반군 세력과 힘겨운 전쟁 중입니다.
<녹취> 후아드 칼라프(이슬람반군 고위 관계자) : "유엔은 이교도의 도구일 뿐, 미국을 편드는 유엔을 해체하기 위해 싸울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생겨난 것이 해적입니다.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무기와 이력이 난 전쟁 경험이 이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마을 사람이거나 친지이기도 한 해적에 대해 주민들은 관대합니다.
<녹취> 소말리아 어부 : "해적들이 우릴 보호해주고 있습니다. 그냥 놔두면 외국 어선들이 우리 어장을 황폐화시킵니다."
소말리아 정부군 규모는 만 명이 채 되지 않아 해적 소탕은 엄두도 못냅니다.
게다가 반군과 정부 관리까지 해적과 결탁해 이권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말리아의 기간산업은 해적행위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성재호입니다.
오랜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소말리아는 혼란속에서 정부군, 반군 모두가 해적과 결탁해 이권을 챙기고 있습니다.
해적이 기간산업 아니냐는 비아냥이 나올 정도입니다.
성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직 장관 3명 등 57명이 숨진 의대 졸업식 테러.
불과 한달 전엔 수도 모가디슈에 반군이 진격해 40여 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소말리아의 일상은 내전입니다.
지난 2004년 유엔과 미국의 지원 속에 들어선 현 과도정부는 알-카에다와 연대를 강조하는 반군 세력과 힘겨운 전쟁 중입니다.
<녹취> 후아드 칼라프(이슬람반군 고위 관계자) : "유엔은 이교도의 도구일 뿐, 미국을 편드는 유엔을 해체하기 위해 싸울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생겨난 것이 해적입니다.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무기와 이력이 난 전쟁 경험이 이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마을 사람이거나 친지이기도 한 해적에 대해 주민들은 관대합니다.
<녹취> 소말리아 어부 : "해적들이 우릴 보호해주고 있습니다. 그냥 놔두면 외국 어선들이 우리 어장을 황폐화시킵니다."
소말리아 정부군 규모는 만 명이 채 되지 않아 해적 소탕은 엄두도 못냅니다.
게다가 반군과 정부 관리까지 해적과 결탁해 이권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말리아의 기간산업은 해적행위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성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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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말리아, ‘해적’이 기간산업?
-
- 입력 2010-04-06 22:24:29
![](/data/news/2010/04/06/2076046_40.jpg)
<앵커 멘트>
오랜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소말리아는 혼란속에서 정부군, 반군 모두가 해적과 결탁해 이권을 챙기고 있습니다.
해적이 기간산업 아니냐는 비아냥이 나올 정도입니다.
성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직 장관 3명 등 57명이 숨진 의대 졸업식 테러.
불과 한달 전엔 수도 모가디슈에 반군이 진격해 40여 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소말리아의 일상은 내전입니다.
지난 2004년 유엔과 미국의 지원 속에 들어선 현 과도정부는 알-카에다와 연대를 강조하는 반군 세력과 힘겨운 전쟁 중입니다.
<녹취> 후아드 칼라프(이슬람반군 고위 관계자) : "유엔은 이교도의 도구일 뿐, 미국을 편드는 유엔을 해체하기 위해 싸울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생겨난 것이 해적입니다.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무기와 이력이 난 전쟁 경험이 이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마을 사람이거나 친지이기도 한 해적에 대해 주민들은 관대합니다.
<녹취> 소말리아 어부 : "해적들이 우릴 보호해주고 있습니다. 그냥 놔두면 외국 어선들이 우리 어장을 황폐화시킵니다."
소말리아 정부군 규모는 만 명이 채 되지 않아 해적 소탕은 엄두도 못냅니다.
게다가 반군과 정부 관리까지 해적과 결탁해 이권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말리아의 기간산업은 해적행위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성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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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호 기자 jhs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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