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교사가 원생 상습 폭행
입력 2010.04.06 (22:24)
수정 2010.04.0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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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립 어린이집 보육 교사가 어린이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동심이 이렇게 멍들고 있는데, 지원금 주는 자치단체는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3살배기 아이가 점심을 먹기 싫다고 하자 보육 교사가 얼굴을 때립니다.
놀란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자 교사는 달래기는 커녕 아이의 입을 계속 때립니다.
그러더니 옆에 있던 아이에게도 앉으라며 얼굴을 때립니다.
<녹취>피해 어린이 부모 : " 양쪽 팔, 허벅지 뒤, 엉덩이 위, 그리고 종아리, 멍이 들었다고는 생각도 못했죠. 나라에서 하는거라.."
학부모들은 이 공립 어린이집에서 3명의 아이가 상습 폭행을 당했는데도 원장이 묵인했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대해 어린이집 원장은 폭행 사실을 최근에 알게됐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어린이집 교사들은 원장이 우유 대신 분유를 주는 등 식단도 부실하게 운영했다고 말합니다.
<녹취>어린이집 교사(음성변조) : " 식단표는 진짜 거창해요. 그렇게 나온 적은 거의 없다고 봐야해요."
<녹취>목포시청 관계자 : " 우유 대신 분유를 타 준 거 등 일부는 원장님이 인정했어요. 비용을 어디에 썼는지 추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문제가 된 어린이집은 목포시가 운영비를 전액 지원하는 곳으로 지난해 7월에도 학부모들의 민원이 제기됐었습니다.
어린이집의 부실 운영과 자치단체의 뒷북 행정으로 동심이 멍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공립 어린이집 보육 교사가 어린이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동심이 이렇게 멍들고 있는데, 지원금 주는 자치단체는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3살배기 아이가 점심을 먹기 싫다고 하자 보육 교사가 얼굴을 때립니다.
놀란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자 교사는 달래기는 커녕 아이의 입을 계속 때립니다.
그러더니 옆에 있던 아이에게도 앉으라며 얼굴을 때립니다.
<녹취>피해 어린이 부모 : " 양쪽 팔, 허벅지 뒤, 엉덩이 위, 그리고 종아리, 멍이 들었다고는 생각도 못했죠. 나라에서 하는거라.."
학부모들은 이 공립 어린이집에서 3명의 아이가 상습 폭행을 당했는데도 원장이 묵인했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대해 어린이집 원장은 폭행 사실을 최근에 알게됐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어린이집 교사들은 원장이 우유 대신 분유를 주는 등 식단도 부실하게 운영했다고 말합니다.
<녹취>어린이집 교사(음성변조) : " 식단표는 진짜 거창해요. 그렇게 나온 적은 거의 없다고 봐야해요."
<녹취>목포시청 관계자 : " 우유 대신 분유를 타 준 거 등 일부는 원장님이 인정했어요. 비용을 어디에 썼는지 추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문제가 된 어린이집은 목포시가 운영비를 전액 지원하는 곳으로 지난해 7월에도 학부모들의 민원이 제기됐었습니다.
어린이집의 부실 운영과 자치단체의 뒷북 행정으로 동심이 멍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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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집 교사가 원생 상습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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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06 22:24:48
- 수정2010-04-07 00:15:06
<앵커 멘트>
공립 어린이집 보육 교사가 어린이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동심이 이렇게 멍들고 있는데, 지원금 주는 자치단체는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3살배기 아이가 점심을 먹기 싫다고 하자 보육 교사가 얼굴을 때립니다.
놀란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자 교사는 달래기는 커녕 아이의 입을 계속 때립니다.
그러더니 옆에 있던 아이에게도 앉으라며 얼굴을 때립니다.
<녹취>피해 어린이 부모 : " 양쪽 팔, 허벅지 뒤, 엉덩이 위, 그리고 종아리, 멍이 들었다고는 생각도 못했죠. 나라에서 하는거라.."
학부모들은 이 공립 어린이집에서 3명의 아이가 상습 폭행을 당했는데도 원장이 묵인했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대해 어린이집 원장은 폭행 사실을 최근에 알게됐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어린이집 교사들은 원장이 우유 대신 분유를 주는 등 식단도 부실하게 운영했다고 말합니다.
<녹취>어린이집 교사(음성변조) : " 식단표는 진짜 거창해요. 그렇게 나온 적은 거의 없다고 봐야해요."
<녹취>목포시청 관계자 : " 우유 대신 분유를 타 준 거 등 일부는 원장님이 인정했어요. 비용을 어디에 썼는지 추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문제가 된 어린이집은 목포시가 운영비를 전액 지원하는 곳으로 지난해 7월에도 학부모들의 민원이 제기됐었습니다.
어린이집의 부실 운영과 자치단체의 뒷북 행정으로 동심이 멍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공립 어린이집 보육 교사가 어린이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동심이 이렇게 멍들고 있는데, 지원금 주는 자치단체는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3살배기 아이가 점심을 먹기 싫다고 하자 보육 교사가 얼굴을 때립니다.
놀란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자 교사는 달래기는 커녕 아이의 입을 계속 때립니다.
그러더니 옆에 있던 아이에게도 앉으라며 얼굴을 때립니다.
<녹취>피해 어린이 부모 : " 양쪽 팔, 허벅지 뒤, 엉덩이 위, 그리고 종아리, 멍이 들었다고는 생각도 못했죠. 나라에서 하는거라.."
학부모들은 이 공립 어린이집에서 3명의 아이가 상습 폭행을 당했는데도 원장이 묵인했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대해 어린이집 원장은 폭행 사실을 최근에 알게됐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어린이집 교사들은 원장이 우유 대신 분유를 주는 등 식단도 부실하게 운영했다고 말합니다.
<녹취>어린이집 교사(음성변조) : " 식단표는 진짜 거창해요. 그렇게 나온 적은 거의 없다고 봐야해요."
<녹취>목포시청 관계자 : " 우유 대신 분유를 타 준 거 등 일부는 원장님이 인정했어요. 비용을 어디에 썼는지 추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문제가 된 어린이집은 목포시가 운영비를 전액 지원하는 곳으로 지난해 7월에도 학부모들의 민원이 제기됐었습니다.
어린이집의 부실 운영과 자치단체의 뒷북 행정으로 동심이 멍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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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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