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후 미분양’ 5만 호 넘어서

입력 2010.04.0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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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 현황이 공개됐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전달보다 미분양이 줄었지만 이미 준공된 주택과 수도권의 미분양은 늘어났습니다.

서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악성으로 분류되는 이미 준공된 주택의 미분양 물량이 5만호 대로 늘었습니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을 보면 준공후 미분양은 한달 전 보다 천5백71호 늘어난 5만 40호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월 4만 호대로 떨어진지 한달 만에 다시 5만 호를 넘어선 겁니다.

특히 준공후 미분양의 90퍼센트 이상은 지방에 집중됐습니다.

전체 미분양 물량의 경우 수도권에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경기도의 미분양이 늘어나면서 1월보다 천500호 증가한 2만 7천3백호였습니다.

그러나 수도권 미분양 물량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방 미분양의 감소로 전국적으로는 줄었습니다.

2월말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1월보다 2600호 감소한 11만 6천4백호로 집계됐습니다.

지방의 경우 준공후 미분양 문제가 이미 가시화돼 신규분양이 적었고, 일부 진행중이던 분양이 취소된데다 업계 자구노력이 효과를 내면서 11개월 연속해서 줄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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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공 후 미분양’ 5만 호 넘어서
    • 입력 2010-04-07 12:54:51
    뉴스 12
<앵커 멘트> 지난 2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 현황이 공개됐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전달보다 미분양이 줄었지만 이미 준공된 주택과 수도권의 미분양은 늘어났습니다. 서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악성으로 분류되는 이미 준공된 주택의 미분양 물량이 5만호 대로 늘었습니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을 보면 준공후 미분양은 한달 전 보다 천5백71호 늘어난 5만 40호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월 4만 호대로 떨어진지 한달 만에 다시 5만 호를 넘어선 겁니다. 특히 준공후 미분양의 90퍼센트 이상은 지방에 집중됐습니다. 전체 미분양 물량의 경우 수도권에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경기도의 미분양이 늘어나면서 1월보다 천500호 증가한 2만 7천3백호였습니다. 그러나 수도권 미분양 물량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방 미분양의 감소로 전국적으로는 줄었습니다. 2월말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1월보다 2600호 감소한 11만 6천4백호로 집계됐습니다. 지방의 경우 준공후 미분양 문제가 이미 가시화돼 신규분양이 적었고, 일부 진행중이던 분양이 취소된데다 업계 자구노력이 효과를 내면서 11개월 연속해서 줄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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