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저소득층이 많이 사는 반지하 집의 실내 공기에 박테리아와 미세먼지 농도가 다른 집보다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고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지하 집의 실내 박테리아 평균 농도가 지상에 있는 집보다 90%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미세먼지와 포름알데히드 농도도 각각 41%와 70%가량 높았습니다.
통풍이 잘 안되는데다, 습기는 잘 차는 반면 햇볕은 제대로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원이 지난 3년 동안 도시지역 저소득 계층의 실내외 환경을 연구한 결괍니다.
소득 수준별로는 월평균 지출 150만 원 미만인 가구의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나머지 가구보다 평균 35%가량 높았습니다.
저소득층이 환경오염 피해에 더 많이 노출된다는 사실이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이런 환경은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소득층 가구에 속한 15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대기중 미세먼지 농도가 10마이크로그램 높아질 때 천식으로 입원할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계기로 앞으로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 정책에 실내 환경 개선 등이 포함돼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고은선입니다.
저소득층이 많이 사는 반지하 집의 실내 공기에 박테리아와 미세먼지 농도가 다른 집보다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고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지하 집의 실내 박테리아 평균 농도가 지상에 있는 집보다 90%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미세먼지와 포름알데히드 농도도 각각 41%와 70%가량 높았습니다.
통풍이 잘 안되는데다, 습기는 잘 차는 반면 햇볕은 제대로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원이 지난 3년 동안 도시지역 저소득 계층의 실내외 환경을 연구한 결괍니다.
소득 수준별로는 월평균 지출 150만 원 미만인 가구의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나머지 가구보다 평균 35%가량 높았습니다.
저소득층이 환경오염 피해에 더 많이 노출된다는 사실이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이런 환경은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소득층 가구에 속한 15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대기중 미세먼지 농도가 10마이크로그램 높아질 때 천식으로 입원할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계기로 앞으로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 정책에 실내 환경 개선 등이 포함돼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고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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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지하 집’ 미세먼지·박테리아 농도 높아
-
- 입력 2010-04-07 12:54:58
![](/data/news/2010/04/07/2076402_200.jpg)
<앵커 멘트>
저소득층이 많이 사는 반지하 집의 실내 공기에 박테리아와 미세먼지 농도가 다른 집보다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고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지하 집의 실내 박테리아 평균 농도가 지상에 있는 집보다 90%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미세먼지와 포름알데히드 농도도 각각 41%와 70%가량 높았습니다.
통풍이 잘 안되는데다, 습기는 잘 차는 반면 햇볕은 제대로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원이 지난 3년 동안 도시지역 저소득 계층의 실내외 환경을 연구한 결괍니다.
소득 수준별로는 월평균 지출 150만 원 미만인 가구의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나머지 가구보다 평균 35%가량 높았습니다.
저소득층이 환경오염 피해에 더 많이 노출된다는 사실이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이런 환경은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소득층 가구에 속한 15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대기중 미세먼지 농도가 10마이크로그램 높아질 때 천식으로 입원할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계기로 앞으로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 정책에 실내 환경 개선 등이 포함돼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고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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