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광역단체장 단수 후보자 7곳 확정

<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 일곱명을 확정했습니다.

서울, 제주, 전남은 국민참여 경선을 실시합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6월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16곳 가운데 7곳에 대해 단수 후보를 추천하기로 확정했습니다.

경기는 김문수 현 지사, 인천 안상수 현 시장, 대구 김범일 현 시장, 경북 김관용 현 지사, 부산 허남식 현 시장, 울산 박맹우 현 시장, 그리고 강원 이계진 의원 등 7곳입니다.

이계진 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현역 자치단체장들입니다.

서울과 전남, 제주는 대의원, 당원, 일반인이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지역 경선에는 김충환,나경원,원희룡 의원과 오세훈 현 시장이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배은희(한나라당 공심위 대변인) : "국민참여경선 취지 살리고, 후보자 선의의 경쟁 강화를 위해 서울과 제주는 4명으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의 경우 일부 후보자들이 경선 연기를 요청하는 등 일정 확정까지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