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방산비리’ LIG넥스원 협력사 대표 4명 출금

입력 2010.04.08 (05:54) 수정 2010.04.0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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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무기 부품 조달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 3부는 LIG 넥스원에 부품을 납품했던 협력사 4곳의 대표들을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들 협력사가 외국에 별도 법인을 두고 있는데다 대표 중 일부가 미국 시민권자라는 점 등을 감안해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들 협력사들이 방산장비 부품 구매가격을 부풀려 부당이득을 챙긴 정황을 포착하고 서울 역삼동에 있는 LIG 넥스원 본사와 협력사 4곳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업체 대표들을 소환해 사실 관계를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또 LIG 넥스원이 부품 단가 부풀리기에 어느 정도 개입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IG 넥스원 관계자는 "아직까지 검찰에서 별다른 연락은 없다며, 만약 납품 업체들이 단가를 부풀렸다면 주문 업체로서 책임이 있는 만큼,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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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4-08 05:54:56
    • 수정2010-04-08 17:24:24
    사회
해외 무기 부품 조달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 3부는 LIG 넥스원에 부품을 납품했던 협력사 4곳의 대표들을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들 협력사가 외국에 별도 법인을 두고 있는데다 대표 중 일부가 미국 시민권자라는 점 등을 감안해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들 협력사들이 방산장비 부품 구매가격을 부풀려 부당이득을 챙긴 정황을 포착하고 서울 역삼동에 있는 LIG 넥스원 본사와 협력사 4곳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업체 대표들을 소환해 사실 관계를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또 LIG 넥스원이 부품 단가 부풀리기에 어느 정도 개입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IG 넥스원 관계자는 "아직까지 검찰에서 별다른 연락은 없다며, 만약 납품 업체들이 단가를 부풀렸다면 주문 업체로서 책임이 있는 만큼,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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