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 터키 화물선도 납치

입력 2010.04.08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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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말리아 해적이 터키 화물선을 납치했습니다.

소말리아 해적의 납치 행각, 며칠 간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김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터키 화물선이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습니다.

선원 25명을 태운 3만 6천톤급 벌크선 야신 C호는 한국시각 어제 케냐 연안에서 또다시 해적에 납치됐다고 유럽연합 해군이 밝혔습니다.

선원들은 대부분 터키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터키 선박이 피랍된 곳은 케냐 몸바사 항구에서 동쪽으로 400㎞ 가량 떨어진 비교적 가까운 바다로, 소말리아 해적은 최근 다국적 함대의 초계 활동을 피해 먼 바다까지 진출해, 선박을 납치해왔습니다.

지난 며칠새 한국유조선과 독일상선 등에 대한 소말리아 해적들의 납치 행각이 잇따른 가운데, 그제 해적에 피랍된 인도 범선은 선원들이 탈출을 시도하던 중 1명이 익사하고 8명은 구조됐다고 미 해군이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소말리아 해적들에 억류돼 있는 선박은 모두 17척, 선원은 240명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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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말리아 해적, 터키 화물선도 납치
    • 입력 2010-04-08 06:57:0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소말리아 해적이 터키 화물선을 납치했습니다. 소말리아 해적의 납치 행각, 며칠 간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김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터키 화물선이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습니다. 선원 25명을 태운 3만 6천톤급 벌크선 야신 C호는 한국시각 어제 케냐 연안에서 또다시 해적에 납치됐다고 유럽연합 해군이 밝혔습니다. 선원들은 대부분 터키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터키 선박이 피랍된 곳은 케냐 몸바사 항구에서 동쪽으로 400㎞ 가량 떨어진 비교적 가까운 바다로, 소말리아 해적은 최근 다국적 함대의 초계 활동을 피해 먼 바다까지 진출해, 선박을 납치해왔습니다. 지난 며칠새 한국유조선과 독일상선 등에 대한 소말리아 해적들의 납치 행각이 잇따른 가운데, 그제 해적에 피랍된 인도 범선은 선원들이 탈출을 시도하던 중 1명이 익사하고 8명은 구조됐다고 미 해군이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소말리아 해적들에 억류돼 있는 선박은 모두 17척, 선원은 240명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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