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집권당, 흑백분열 조장 노래 금지

입력 2010.04.0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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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집권당인 아프리카민족회의는 산하기관에 흑인과 백인 간 갈등을 조장하는 백인 증오 노래를 금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아프리카 민족회의는 청년동맹 의장인 말레마가 백인 우월주의자 테르블랑쉬 피살사건에 관련됐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다, 말레마 의장이 최근 집회에서 백인 정권시절의 투쟁가, '보어인을 쏴라'를 부르곤 했다는 점에서 백인 증오 노래 금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조치는 테르블랑쉬 피살 사건으로 불거진 흑백 간 인종 갈등이 폭력사태로 치달을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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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공 집권당, 흑백분열 조장 노래 금지
    • 입력 2010-04-08 12:34:35
    국제
남아프리카공화국 집권당인 아프리카민족회의는 산하기관에 흑인과 백인 간 갈등을 조장하는 백인 증오 노래를 금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아프리카 민족회의는 청년동맹 의장인 말레마가 백인 우월주의자 테르블랑쉬 피살사건에 관련됐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다, 말레마 의장이 최근 집회에서 백인 정권시절의 투쟁가, '보어인을 쏴라'를 부르곤 했다는 점에서 백인 증오 노래 금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조치는 테르블랑쉬 피살 사건으로 불거진 흑백 간 인종 갈등이 폭력사태로 치달을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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