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인양 준비 작업, 순조롭게 진행

입력 2010.04.08 (13:18) 수정 2010.04.08 (19: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천안함 인양 준비 작업이 조류의 흐름이 약한 시기를 맞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백령도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오늘 작업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 오전에 시작된 천안함 인양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조류의 흐름이 가장 약하기 때문에 작업에 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백령도 해상은 현재 초속 7-11m 정도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고 있지만, 작업에 큰 무리는 없는 상태입니다.

군함과 크레인선 등도 오늘 작업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천안함의 함수 부분에선 수중 탐색 작업을 마쳤고, 잠수부들이 바닷속에 들어가 함체를 쇠사슬로 묶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천안함 뒷부분, 함미쪽의 작업은 다소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함미쪽은 밤샘 작업을 통해 수중 탐색을 끝냈고, 오늘은 잠수부들이 해저 바닥에 구멍을 뚫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함미쪽은 수심이 깊고 너울성 파도도 일고 있어 함수 쪽보다 작업이 더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간 업체 관계자는 여건만 좋다면, 앞으로 4일 정도면 함미쪽의 사전 준비 작업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문제는 날씹니다.

조류의 흐름이 약한 이번 주를 넘기면 다시 조류의 흐름이 거세지는 '사리' 기간이 예정돼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에 계획된 작업을 얼마나 진행할 수 있는 지에 따라 천안함 인양 전체 일정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사고 해역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천안함 인양 준비 작업, 순조롭게 진행
    • 입력 2010-04-08 13:18:16
    • 수정2010-04-08 19:39:25
    뉴스 12
<앵커 멘트> 천안함 인양 준비 작업이 조류의 흐름이 약한 시기를 맞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백령도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오늘 작업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 오전에 시작된 천안함 인양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조류의 흐름이 가장 약하기 때문에 작업에 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백령도 해상은 현재 초속 7-11m 정도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고 있지만, 작업에 큰 무리는 없는 상태입니다. 군함과 크레인선 등도 오늘 작업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천안함의 함수 부분에선 수중 탐색 작업을 마쳤고, 잠수부들이 바닷속에 들어가 함체를 쇠사슬로 묶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천안함 뒷부분, 함미쪽의 작업은 다소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함미쪽은 밤샘 작업을 통해 수중 탐색을 끝냈고, 오늘은 잠수부들이 해저 바닥에 구멍을 뚫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함미쪽은 수심이 깊고 너울성 파도도 일고 있어 함수 쪽보다 작업이 더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간 업체 관계자는 여건만 좋다면, 앞으로 4일 정도면 함미쪽의 사전 준비 작업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문제는 날씹니다. 조류의 흐름이 약한 이번 주를 넘기면 다시 조류의 흐름이 거세지는 '사리' 기간이 예정돼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에 계획된 작업을 얼마나 진행할 수 있는 지에 따라 천안함 인양 전체 일정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사고 해역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