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수출, 부품·소재로 중심 이동”

입력 2010.04.12 (06:20) 수정 2010.04.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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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들어 우리나라의 수출이 완제품에서 부품과 소재 중심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무역협회가 2000년부터 2009년까지의 수출 현황을 분석한 보고서를 보면, 부품과 소재 수출액의 비중은 반도체 값이 폭락한 2001년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증가해 47%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수출 주력품목인 반도체와 휴대전화, 자동차의 완제품 수출 비중은 12.6% 떨어진 반면 부품 비중은 21.6%까지 올랐습니다.

무역협회는 이런 추세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수요 급증으로 더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완제품 수출 비중 하락으로 우리나라의 수출 주력 시장은 미국, EU 등 선진국에서 중국, 브라질 등 개발도상국으로 변화했습니다.

한편 90년대 5대 수출품목이던 의류, 신발, 영상기기, 컴퓨터는 2000년대 휴대전화와 디스플레이, 석유제품으로 바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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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년대 수출, 부품·소재로 중심 이동”
    • 입력 2010-04-12 06:20:02
    • 수정2010-04-12 09:08:34
    경제
2000년대 들어 우리나라의 수출이 완제품에서 부품과 소재 중심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무역협회가 2000년부터 2009년까지의 수출 현황을 분석한 보고서를 보면, 부품과 소재 수출액의 비중은 반도체 값이 폭락한 2001년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증가해 47%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수출 주력품목인 반도체와 휴대전화, 자동차의 완제품 수출 비중은 12.6% 떨어진 반면 부품 비중은 21.6%까지 올랐습니다. 무역협회는 이런 추세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수요 급증으로 더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완제품 수출 비중 하락으로 우리나라의 수출 주력 시장은 미국, EU 등 선진국에서 중국, 브라질 등 개발도상국으로 변화했습니다. 한편 90년대 5대 수출품목이던 의류, 신발, 영상기기, 컴퓨터는 2000년대 휴대전화와 디스플레이, 석유제품으로 바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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