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다음 주쯤 나로호 발사 예정일 발표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8일 과학기술위성 2호가 나로우주센터로 무사히 이송됨에 따라 정부 차원의 1차 종합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 김중현 제2차관 주재로 지난 9일 실시된 나로호 발사현장의 종합점검에는 나로호 이송 후의 각종 시험과 점검계획, 향후 조립계획, 나로우주센터의 발사대 성능 점검과 관제, 추적장비에 대한 점검 현황 및 계획 등 발사준비 전 과정이 포함됐습니다.

이송이 완료된 나로호 상단과 과학기술위성 2호는 본격적인 조립 작업에 들어가 다음달 중에 나로호 1단과 조립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다음 주쯤 발사예정일을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며, 발사 안전 확보와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앞으로 2～3차례에 걸쳐 발사 준비상황에 대한 철저한 종합 점검을 추가 실시할 계획입니다.

100kg급 소형위성인 과학기술위성 2호는 발사 후 향후 2년 동안 지구저궤도에서 대기 중의 수분량을 측정하여 기후변화 연구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