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 5.2%로 상향

입력 2010.04.1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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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2%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소비가 크게 늘고 고용사정도 개선될 것으로 낙관했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올해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연 5.2%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은의 기존 전망치를 0.6%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으로, 정부가 제시한 5% 안팎보다도 높습니다.



분기별로는 1분기에 7.5%의 높은 성장세를 보인 뒤 2분기에 5.8%, 하반기에는 4%로 갈수록 성장폭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올해 취업자 수는 경기 회복과 정부의 일자리 창출 등으로 고용사정이 개선되면서 24만 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실업률은 구직활동 증가 등으로 지난해보다 0.1%포인트 상승한 3.7%로 내다봤습니다.



민간소비의 경우, 가계소득 증가와 소비심리 호전에 힘입어 4% 늘어날 것으로 한은은 예상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연평균 2.6% 내외로 예년보다 낮아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수입과 해외여행의 빠른 증가로 지난해 427억 달러에서 올해 105억 달러로 축소될 전망입니다.



한은은 올해 민간부문의 성장이 회복되지만 출구전략은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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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 5.2%로 상향
    • 입력 2010-04-12 13:10:54
    뉴스 12
<앵커 멘트>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2%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소비가 크게 늘고 고용사정도 개선될 것으로 낙관했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올해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연 5.2%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은의 기존 전망치를 0.6%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으로, 정부가 제시한 5% 안팎보다도 높습니다.

분기별로는 1분기에 7.5%의 높은 성장세를 보인 뒤 2분기에 5.8%, 하반기에는 4%로 갈수록 성장폭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올해 취업자 수는 경기 회복과 정부의 일자리 창출 등으로 고용사정이 개선되면서 24만 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실업률은 구직활동 증가 등으로 지난해보다 0.1%포인트 상승한 3.7%로 내다봤습니다.

민간소비의 경우, 가계소득 증가와 소비심리 호전에 힘입어 4% 늘어날 것으로 한은은 예상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연평균 2.6% 내외로 예년보다 낮아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수입과 해외여행의 빠른 증가로 지난해 427억 달러에서 올해 105억 달러로 축소될 전망입니다.

한은은 올해 민간부문의 성장이 회복되지만 출구전략은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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