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보온커튼 재배로 제주산 망고 재배 ‘활기’

입력 2010.04.12 (13:11) 수정 2010.04.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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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출하가 시작된 제주산 망고가 높은 값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다중 보온커튼 재배로 기름값 부담도 덜고 있습니다.

유용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열대 과일 망고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감협을 통해 서울 가락시장에 첫 출하된 제주산 망고 거래가격은 1kg에 최고 15만 원, 지난해보다 무려 4배나 껑충 뛰었습니다.

<인터뷰> 이세광(서귀포시 동홍동) : "출하시기를 맞추려고 가온을 일찍 하면 다른 작물보다 소득면에서 굉장히 높습니다."

반면, 기름값 부담을 크게 덜게 됐습니다.

지난해 다중 보온커튼을 처음 도입한 결과, 아열대 과일의 특성상 6개월 이상 가온하는데 드는 농가 유류비가 전보다 30%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세 겹의 천으로 된 다중보온커튼은 자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어 추가 인력부담도 없습니다.

다중 보온커튼 설치로 과습 방지와 병해충 예방 등 부수적인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송문영(기술센터 환경농업담당) ; "아보카도, 망고, 체리모야 등 아열대 농가에 올해도 시범사업으로 10 농가를 선정해서 추진중에 있습니다."

올해 제주지역 40여 농가의 망고 생산예상량은 378톤에 소득은 50억 원 규모.

농가당 1억 원이 넘는 높은 수입에다 기름값 부담도 덜게 되면서 제주지역 아열대 과일 재배가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유용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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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트워크] 보온커튼 재배로 제주산 망고 재배 ‘활기’
    • 입력 2010-04-12 13:11:14
    • 수정2010-04-12 13: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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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출하가 시작된 제주산 망고가 높은 값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다중 보온커튼 재배로 기름값 부담도 덜고 있습니다. 유용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열대 과일 망고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감협을 통해 서울 가락시장에 첫 출하된 제주산 망고 거래가격은 1kg에 최고 15만 원, 지난해보다 무려 4배나 껑충 뛰었습니다. <인터뷰> 이세광(서귀포시 동홍동) : "출하시기를 맞추려고 가온을 일찍 하면 다른 작물보다 소득면에서 굉장히 높습니다." 반면, 기름값 부담을 크게 덜게 됐습니다. 지난해 다중 보온커튼을 처음 도입한 결과, 아열대 과일의 특성상 6개월 이상 가온하는데 드는 농가 유류비가 전보다 30%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세 겹의 천으로 된 다중보온커튼은 자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어 추가 인력부담도 없습니다. 다중 보온커튼 설치로 과습 방지와 병해충 예방 등 부수적인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송문영(기술센터 환경농업담당) ; "아보카도, 망고, 체리모야 등 아열대 농가에 올해도 시범사업으로 10 농가를 선정해서 추진중에 있습니다." 올해 제주지역 40여 농가의 망고 생산예상량은 378톤에 소득은 50억 원 규모. 농가당 1억 원이 넘는 높은 수입에다 기름값 부담도 덜게 되면서 제주지역 아열대 과일 재배가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유용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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