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경인선에 급행노선 신설…기존 철도는 지하화 추진

입력 2010.04.12 (14: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수도권 경인선에 급행노선이 신설되고 기존의 경인선 철도는 지하화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안상수 인천시장은 오늘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광역경제권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에 따라 3개 시도는 '수도권 광역 인프라 기획단'을 설치하고, 앞으로 공동 구상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하는 등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함께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철도분야는 교통인구의 증가로 인한 극심한 혼잡을 완화하고, 1시간 이상 걸리는 출퇴근 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하기 위해 급행노선이 신설됩니다.

또 지상 철도로 인한 지역간 단절과 소음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의 경인선 철도는 지하화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급행노선의 경우 정부에서 광명역~서울역 간 KTX 노선의 지하화를, 경기도에서 송도~서울역까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노선을 제안하고 있어 이러한 기존구상 등을 통합 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존 철도의 지하화도 3개 시도가 지상구간의 개발과 공원화 등 도시계획사업을 통해 낙후된 지역개발과 재원 확보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협약서 체결은 3개 시도가 사업 추진에 합의하는 수준으로 사업에 필요한 막대한 재원 조달 등 난관이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도권 경인선에 급행노선 신설…기존 철도는 지하화 추진
    • 입력 2010-04-12 14:57:48
    사회
수도권 경인선에 급행노선이 신설되고 기존의 경인선 철도는 지하화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안상수 인천시장은 오늘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광역경제권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에 따라 3개 시도는 '수도권 광역 인프라 기획단'을 설치하고, 앞으로 공동 구상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하는 등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함께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철도분야는 교통인구의 증가로 인한 극심한 혼잡을 완화하고, 1시간 이상 걸리는 출퇴근 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하기 위해 급행노선이 신설됩니다. 또 지상 철도로 인한 지역간 단절과 소음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의 경인선 철도는 지하화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급행노선의 경우 정부에서 광명역~서울역 간 KTX 노선의 지하화를, 경기도에서 송도~서울역까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노선을 제안하고 있어 이러한 기존구상 등을 통합 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존 철도의 지하화도 3개 시도가 지상구간의 개발과 공원화 등 도시계획사업을 통해 낙후된 지역개발과 재원 확보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협약서 체결은 3개 시도가 사업 추진에 합의하는 수준으로 사업에 필요한 막대한 재원 조달 등 난관이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