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미 FTA 비준 강력 촉구

입력 2010.04.12 (17: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핵 안보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워싱턴 포스트와 미리 가진 대담에서 한미 FTA 비준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천안함 침몰에 대해서는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내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 안보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이 대통령은 회의 참석에 앞서 워싱턴 포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미 FTA 비준을 위해 미국 정부가 노력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반대 세력이 있지만, 전체를 볼 필요가 있으며, 한미 FTA가 전체적으로 양국에 도움이 된다면 의회의 비준을 관철해 낼 책임이 양국 정부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미 FTA의 운명은 오바마 행정부의 의지에 달려 있다며 각오가 돼 있다면 민주당 의원들을 설득해 의회 비준에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아직 얘기할 단계는 아니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단호하게 대처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것이 중요하며, 투명하고 정확한 결과가 나오면 한국 정부는 그에 따라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번 핵안보 정상회의에서 북한이나 이란 등의 핵무기 보유 시도를 막는 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6.25 전쟁 60년을 맞아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참전 용사들과 간담회도 가질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대통령, 한미 FTA 비준 강력 촉구
    • 입력 2010-04-12 17:46:38
    뉴스 5
<앵커 멘트>

핵 안보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워싱턴 포스트와 미리 가진 대담에서 한미 FTA 비준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천안함 침몰에 대해서는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내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 안보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이 대통령은 회의 참석에 앞서 워싱턴 포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미 FTA 비준을 위해 미국 정부가 노력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반대 세력이 있지만, 전체를 볼 필요가 있으며, 한미 FTA가 전체적으로 양국에 도움이 된다면 의회의 비준을 관철해 낼 책임이 양국 정부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미 FTA의 운명은 오바마 행정부의 의지에 달려 있다며 각오가 돼 있다면 민주당 의원들을 설득해 의회 비준에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아직 얘기할 단계는 아니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단호하게 대처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것이 중요하며, 투명하고 정확한 결과가 나오면 한국 정부는 그에 따라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번 핵안보 정상회의에서 북한이나 이란 등의 핵무기 보유 시도를 막는 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6.25 전쟁 60년을 맞아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참전 용사들과 간담회도 가질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