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패션은 ‘요조숙녀’ 스타일이 대세”

입력 2010.04.13 (21:56) 수정 2010.04.13 (22: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패션을 통해서 경제를 읽을 수 있다고 하죠.



올 봄은 단아한 ’요조숙녀’스타일이 대세인데 이건 어떤 의미일까요?



심수련 기자가 살펴 봤습니다.



<리포트>





지난해는 경기 회복을 기대하는 빨강 열풍! 강한 여성의 상징인 어깨선을 강조한 패션과 높은 굽의 ’킬힐’이 대세였습니다.



하지만 올 봄 거리 패션은 화사하고 차분하면서 여성스러운 옷차림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인터뷰>이재은(대학원생) : "어두운 색 자켓 같은 것 많이 입었는데 밝은색 꽃무늬 원피스 같은 거 입고 싶어요."



경기에 민감한 패션업계는 경기 회복세를 반영해 밝은 파스텔톤을 올 봄 주류색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분홍과 오렌지,연하늘색에 부드러운 소재의 원피스와 블라우스 등 여성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가 강세입니다.



<인터뷰>양현정(백화점 상품기획담당) : "올 봄에는 더 내츄럴하고 여성스러워서 작년 주력 아이템보다 매출이 25% 증가했습니다."



어깨선과 허리선이 도드라졌던 자켓도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곡선으로 바뀌었습니다.



패션계 전반에 실용주의가 강조되면서 10cm를 웃돌던 킬힐 대신 굽이 거의 없는 플랫 슈즈나 2-3cm 정도의 키튼 힐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화장품도 분홍색 계열이 3-40%로 지난해 인기 색상인 빨강색을 제쳤습니다.



불황기 강렬했던 패션업계의 유행코드가 올 봄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요조숙녀 스타일로 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올 봄 패션은 ‘요조숙녀’ 스타일이 대세”
    • 입력 2010-04-13 21:56:34
    • 수정2010-04-13 22:00:55
    뉴스 9
<앵커 멘트>

패션을 통해서 경제를 읽을 수 있다고 하죠.

올 봄은 단아한 ’요조숙녀’스타일이 대세인데 이건 어떤 의미일까요?

심수련 기자가 살펴 봤습니다.

<리포트>


지난해는 경기 회복을 기대하는 빨강 열풍! 강한 여성의 상징인 어깨선을 강조한 패션과 높은 굽의 ’킬힐’이 대세였습니다.

하지만 올 봄 거리 패션은 화사하고 차분하면서 여성스러운 옷차림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인터뷰>이재은(대학원생) : "어두운 색 자켓 같은 것 많이 입었는데 밝은색 꽃무늬 원피스 같은 거 입고 싶어요."

경기에 민감한 패션업계는 경기 회복세를 반영해 밝은 파스텔톤을 올 봄 주류색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분홍과 오렌지,연하늘색에 부드러운 소재의 원피스와 블라우스 등 여성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가 강세입니다.

<인터뷰>양현정(백화점 상품기획담당) : "올 봄에는 더 내츄럴하고 여성스러워서 작년 주력 아이템보다 매출이 25% 증가했습니다."

어깨선과 허리선이 도드라졌던 자켓도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곡선으로 바뀌었습니다.

패션계 전반에 실용주의가 강조되면서 10cm를 웃돌던 킬힐 대신 굽이 거의 없는 플랫 슈즈나 2-3cm 정도의 키튼 힐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화장품도 분홍색 계열이 3-40%로 지난해 인기 색상인 빨강색을 제쳤습니다.

불황기 강렬했던 패션업계의 유행코드가 올 봄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요조숙녀 스타일로 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