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스타크래프트 게이머 승부조작 수사

입력 2010.04.15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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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일부 프로게이머들이 불법 베팅사이트와 짜고 승부를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 2부는 프로게이머들이 브로커와 짜고 승부를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의뢰한 한국 e스포츠협회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협회 관계자들로부터 게임리그 운영 구조 등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승부조작 의혹을 제기한 배경과 관련한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400여 명의 전·현직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 가운데 베팅 사이트에서 금품을 받고 승부 조작에 가담한 혐의가 짙은 게이머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국 e스포츠 협회는 일부 프로게이머들이 전직 게이머나 불법 베팅사이트 관계자들과 짜고 고의로 게임을 져주는 등 승부조작을 한 정황이 있다며 지난달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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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스타크래프트 게이머 승부조작 수사
    • 입력 2010-04-15 05:50:49
    사회
온라인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일부 프로게이머들이 불법 베팅사이트와 짜고 승부를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 2부는 프로게이머들이 브로커와 짜고 승부를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의뢰한 한국 e스포츠협회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협회 관계자들로부터 게임리그 운영 구조 등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승부조작 의혹을 제기한 배경과 관련한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400여 명의 전·현직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 가운데 베팅 사이트에서 금품을 받고 승부 조작에 가담한 혐의가 짙은 게이머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국 e스포츠 협회는 일부 프로게이머들이 전직 게이머나 불법 베팅사이트 관계자들과 짜고 고의로 게임을 져주는 등 승부조작을 한 정황이 있다며 지난달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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