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이쑤시개’ 수입해 쓴다

입력 2010.04.15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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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 수출품 가운데 하나였던 이쑤시개 수출이 사실상 단절되고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은 지난해 이쑤시개 수입액은 95만 천 달러로 수출액 8천 달러의 119배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입량은 993톤으로 수출량 2톤의 497배에 달했고, 대부분 중국에서 들여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쑤시개 1개의 무게를 1g으로 계산하면 10억 개 가까운 이쑤시개를 수입하는 셈입니다.

이쑤시개는 지난 1995년만 해도 세계 30여개 국에 수출됐지만 이후 값싼 중국산에 밀리면서 지난해엔 3개국에 소량 수출하는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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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나가던 ‘이쑤시개’ 수입해 쓴다
    • 입력 2010-04-15 05:56:23
    경제
우리나라 대표 수출품 가운데 하나였던 이쑤시개 수출이 사실상 단절되고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은 지난해 이쑤시개 수입액은 95만 천 달러로 수출액 8천 달러의 119배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입량은 993톤으로 수출량 2톤의 497배에 달했고, 대부분 중국에서 들여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쑤시개 1개의 무게를 1g으로 계산하면 10억 개 가까운 이쑤시개를 수입하는 셈입니다. 이쑤시개는 지난 1995년만 해도 세계 30여개 국에 수출됐지만 이후 값싼 중국산에 밀리면서 지난해엔 3개국에 소량 수출하는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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