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대통령이 보스니아 내전 당시 크로아티아의 개입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보 요시포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의회를 방문해 보스니아의 분리만이 유일한 해결책이었다고 믿었던 지난 1990년대의 정책이 오늘날 두 나라 모두에 재앙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유고 연방이 해체되는 과정에서 옛 이슬람계와 세르비아계, 크로아티아계 등 민족이 혼합돼 있던 보스니아에서 내전이 일어났으며, 세르비아 공화국과 크로아티아 공화국이 개입하면서 10만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크로아티아가 보스니아에 공식 사과하고 나선 것은 이르면 내년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럽연합 가입 협상에서 보스니아의 민족갈등이라는 암초가 불거지는 것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보 요시포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의회를 방문해 보스니아의 분리만이 유일한 해결책이었다고 믿었던 지난 1990년대의 정책이 오늘날 두 나라 모두에 재앙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유고 연방이 해체되는 과정에서 옛 이슬람계와 세르비아계, 크로아티아계 등 민족이 혼합돼 있던 보스니아에서 내전이 일어났으며, 세르비아 공화국과 크로아티아 공화국이 개입하면서 10만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크로아티아가 보스니아에 공식 사과하고 나선 것은 이르면 내년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럽연합 가입 협상에서 보스니아의 민족갈등이라는 암초가 불거지는 것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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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내전 개입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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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15 05:57:29
크로아티아 대통령이 보스니아 내전 당시 크로아티아의 개입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보 요시포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의회를 방문해 보스니아의 분리만이 유일한 해결책이었다고 믿었던 지난 1990년대의 정책이 오늘날 두 나라 모두에 재앙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유고 연방이 해체되는 과정에서 옛 이슬람계와 세르비아계, 크로아티아계 등 민족이 혼합돼 있던 보스니아에서 내전이 일어났으며, 세르비아 공화국과 크로아티아 공화국이 개입하면서 10만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크로아티아가 보스니아에 공식 사과하고 나선 것은 이르면 내년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럽연합 가입 협상에서 보스니아의 민족갈등이라는 암초가 불거지는 것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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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현호 기자 eichitw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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