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훈 보상금 2조 5천억…1,300억 증가

입력 2010.04.1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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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훈 보상금이 2조5천억원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이 가운데 국가유공자에 지급된 금액만 2조여원 수준으로 전체 보상금의 80%에 달했다.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보훈 보상금은 총 50만4천명에게 2조4천845억원이 지급돼 2008년 총 50만2천명에게 주어진 2조3천517억원보다 1천328억원이 늘었다.

보훈 보상금은 2000년 1조265억원을 기록한 이래 2001년 1조1천627억원, 2002년 1조3천399억원, 2003년 1조5천802억원, 2004년 1조7천294억원, 2005년 1조8천512억원, 2006년 2조266억원, 2007년 2조1천832억원이었다.

이처럼 보훈 보상금의 경우 1999년부터 10년 동안 연평균 인원은 14.9%, 지급 금액은 9.7%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그러나 보훈 보상금 지급 대상자의 평균 연령이 65~66세 이르는 등 고령화로 지급 금액이 향후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정부는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보훈 보상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가 유공자에 총 1조9천805억원이 지급돼 2008년의 1조8천717억원보다 1천88억원 늘었다. 참전 유공자는 지난해 2천237억원, 고엽제 후유증자는 2천179억원, 독립 유공자는 624억원을 각각 받았다.

보훈 보상금은 국가를 위해 공헌한 국가 유공자와 유족의 생활 보장을 위해 지급하는 금전적 보답으로, 국가유공자의 경우 보상금, 간호수당, 생활조정수당, 무공영예수당, 사망일시금, 재해보상금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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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보훈 보상금 2조 5천억…1,300억 증가
    • 입력 2010-04-15 06:13:10
    연합뉴스
지난해 보훈 보상금이 2조5천억원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이 가운데 국가유공자에 지급된 금액만 2조여원 수준으로 전체 보상금의 80%에 달했다.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보훈 보상금은 총 50만4천명에게 2조4천845억원이 지급돼 2008년 총 50만2천명에게 주어진 2조3천517억원보다 1천328억원이 늘었다. 보훈 보상금은 2000년 1조265억원을 기록한 이래 2001년 1조1천627억원, 2002년 1조3천399억원, 2003년 1조5천802억원, 2004년 1조7천294억원, 2005년 1조8천512억원, 2006년 2조266억원, 2007년 2조1천832억원이었다. 이처럼 보훈 보상금의 경우 1999년부터 10년 동안 연평균 인원은 14.9%, 지급 금액은 9.7%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그러나 보훈 보상금 지급 대상자의 평균 연령이 65~66세 이르는 등 고령화로 지급 금액이 향후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정부는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보훈 보상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가 유공자에 총 1조9천805억원이 지급돼 2008년의 1조8천717억원보다 1천88억원 늘었다. 참전 유공자는 지난해 2천237억원, 고엽제 후유증자는 2천179억원, 독립 유공자는 624억원을 각각 받았다. 보훈 보상금은 국가를 위해 공헌한 국가 유공자와 유족의 생활 보장을 위해 지급하는 금전적 보답으로, 국가유공자의 경우 보상금, 간호수당, 생활조정수당, 무공영예수당, 사망일시금, 재해보상금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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