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후계자도 ‘39호실’ 유지할 것”

입력 2010.04.15 (06:42) 수정 2010.04.1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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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가 누가 되든지와 상관없이 국가범죄의 본산이자 자금관리처인 '노동당 39호실'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미국 전문가들이 주장했습니다.

브루스 벡톨 미 해병참모대 교수와 폴 렉스턴 칸 미국 육군전쟁대학 부교수 등은 지난달 공동 저술한 보고서에서 북한은 국가적 차원의 범죄를 선택이 아닌 필요에 의해서 저지른다며 현재 진행중인 후계작업을 분석해 보면 북한이 불법활동을 중단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또 북한의 군 간부급 등 엘리트 집단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달러 등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핵무장이 해제되더라도 범죄활동을 계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아울러 북한이 국제사회에서는 흔치 않게 '범죄 주권'을 내세워 국가적 차원의 범죄를 저질러 왔고 39호실도 이에 맞춰 계속 진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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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후계자도 ‘39호실’ 유지할 것”
    • 입력 2010-04-15 06:42:33
    • 수정2010-04-15 07:33:31
    국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가 누가 되든지와 상관없이 국가범죄의 본산이자 자금관리처인 '노동당 39호실'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미국 전문가들이 주장했습니다. 브루스 벡톨 미 해병참모대 교수와 폴 렉스턴 칸 미국 육군전쟁대학 부교수 등은 지난달 공동 저술한 보고서에서 북한은 국가적 차원의 범죄를 선택이 아닌 필요에 의해서 저지른다며 현재 진행중인 후계작업을 분석해 보면 북한이 불법활동을 중단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또 북한의 군 간부급 등 엘리트 집단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달러 등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핵무장이 해제되더라도 범죄활동을 계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아울러 북한이 국제사회에서는 흔치 않게 '범죄 주권'을 내세워 국가적 차원의 범죄를 저질러 왔고 39호실도 이에 맞춰 계속 진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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