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로 인공근육 개발 앞당겨
입력 2010.04.15 (07:05)
수정 2010.04.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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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근육이 마비되거나 다쳤을 때 대체할 수 있는 인공근육에 대한 연구가 세계적으로 활발한데요.
우리나라 연구진이 DNA를 활용해서 인체와 비슷한 인공근육을 만들 수 있는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박사가 앓고 있는 루게릭병. 근육이 점점 위축되지만 특별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손상된 근육을 대체할 수 있는 인공근육이 있다면 치료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국내 연구진이 최근 인공 근육에 활용할 수 있는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포항가속기연구소 진경식 박사팀과 한양대 김선정 교수팀이, 우리 몸에 있는 DNA에 풀러린이라는 나노 입자를 붙인 분자결합체를 만들어 냈습니다.
방사광가속기로 분자결합체의 작동을 실험한 결과 인체 장기와 비슷한 수소이온농도에서도 수축과 이완 운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진경식 박사(포항가속기연구소 선임연구원) : "기존에는 고분자 화합물로 분자결합체를 만들었지만 DNA와 나노입자를 결합했기 때문에 인체에 가까운 근육 개발이 가능해질 것."
연구진은 이 분자결합체 규모를 확대하는 연구가 더 진행되면 인공근육이나 생체모방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과학전문지인 피지컬 케미스트리 비의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습니다.
KBS뉴스 조빛나입니다.
근육이 마비되거나 다쳤을 때 대체할 수 있는 인공근육에 대한 연구가 세계적으로 활발한데요.
우리나라 연구진이 DNA를 활용해서 인체와 비슷한 인공근육을 만들 수 있는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박사가 앓고 있는 루게릭병. 근육이 점점 위축되지만 특별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손상된 근육을 대체할 수 있는 인공근육이 있다면 치료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국내 연구진이 최근 인공 근육에 활용할 수 있는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포항가속기연구소 진경식 박사팀과 한양대 김선정 교수팀이, 우리 몸에 있는 DNA에 풀러린이라는 나노 입자를 붙인 분자결합체를 만들어 냈습니다.
방사광가속기로 분자결합체의 작동을 실험한 결과 인체 장기와 비슷한 수소이온농도에서도 수축과 이완 운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진경식 박사(포항가속기연구소 선임연구원) : "기존에는 고분자 화합물로 분자결합체를 만들었지만 DNA와 나노입자를 결합했기 때문에 인체에 가까운 근육 개발이 가능해질 것."
연구진은 이 분자결합체 규모를 확대하는 연구가 더 진행되면 인공근육이나 생체모방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과학전문지인 피지컬 케미스트리 비의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습니다.
KBS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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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NA로 인공근육 개발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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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15 0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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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근육이 마비되거나 다쳤을 때 대체할 수 있는 인공근육에 대한 연구가 세계적으로 활발한데요.
우리나라 연구진이 DNA를 활용해서 인체와 비슷한 인공근육을 만들 수 있는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박사가 앓고 있는 루게릭병. 근육이 점점 위축되지만 특별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손상된 근육을 대체할 수 있는 인공근육이 있다면 치료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국내 연구진이 최근 인공 근육에 활용할 수 있는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포항가속기연구소 진경식 박사팀과 한양대 김선정 교수팀이, 우리 몸에 있는 DNA에 풀러린이라는 나노 입자를 붙인 분자결합체를 만들어 냈습니다.
방사광가속기로 분자결합체의 작동을 실험한 결과 인체 장기와 비슷한 수소이온농도에서도 수축과 이완 운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진경식 박사(포항가속기연구소 선임연구원) : "기존에는 고분자 화합물로 분자결합체를 만들었지만 DNA와 나노입자를 결합했기 때문에 인체에 가까운 근육 개발이 가능해질 것."
연구진은 이 분자결합체 규모를 확대하는 연구가 더 진행되면 인공근육이나 생체모방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과학전문지인 피지컬 케미스트리 비의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습니다.
KBS뉴스 조빛나입니다.
근육이 마비되거나 다쳤을 때 대체할 수 있는 인공근육에 대한 연구가 세계적으로 활발한데요.
우리나라 연구진이 DNA를 활용해서 인체와 비슷한 인공근육을 만들 수 있는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박사가 앓고 있는 루게릭병. 근육이 점점 위축되지만 특별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손상된 근육을 대체할 수 있는 인공근육이 있다면 치료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국내 연구진이 최근 인공 근육에 활용할 수 있는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포항가속기연구소 진경식 박사팀과 한양대 김선정 교수팀이, 우리 몸에 있는 DNA에 풀러린이라는 나노 입자를 붙인 분자결합체를 만들어 냈습니다.
방사광가속기로 분자결합체의 작동을 실험한 결과 인체 장기와 비슷한 수소이온농도에서도 수축과 이완 운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진경식 박사(포항가속기연구소 선임연구원) : "기존에는 고분자 화합물로 분자결합체를 만들었지만 DNA와 나노입자를 결합했기 때문에 인체에 가까운 근육 개발이 가능해질 것."
연구진은 이 분자결합체 규모를 확대하는 연구가 더 진행되면 인공근육이나 생체모방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과학전문지인 피지컬 케미스트리 비의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습니다.
KBS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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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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