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개봉 영화] ‘베스트 셀러’ 外

<앵커멘트>

이번 주에도 다양한 영화들이 개봉됐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노근리 사건과 미국의 축구 스타의 실제 성장기 등 실화에 바탕을 둔 영화들이 개봉됐습니다.

박진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작이 표절 논란에 휘말리고 결혼까지 파경에 이른 인기 작가 백희수.

2년 동안 절필했던 희수는 출판사의 권유로 외딴 별장에서 새로운 작품을 집필합니다.

딸 연희가 누군가에 들었다는 기괴한 얘기를 바탕으로 쓴 소설은 베스트셀러에 오르지만 또 다시 표절 시비가 일어납니다.

이유를 찾기 위해 희수가 별장을 찾으면서 비밀이 드러납니다.

<인터뷰> 엄정화('베스트 셀러' 주연) : "자신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는 여자의 모습은 어떨까하는 것을 촬영전에 많은 것을 얘기했죠."

한국 전쟁이 발발한지 한달 남짓.

전쟁의 화마는 산골 오지마을에도 영향을 미쳐 주민들은 피난길에 나섭니다.

하지만, 충북 영동군의 노근리에서 미군의 공격을 받습니다.

북한군이 피난민에 섞여 있다는 부정확한 정보 때문입니다.

142명의 배우와 229명의 스탭들이 무보수로 참여했습니다.

또래 아이들보다 큰 덩치로 주목받는 흑인 소년 마이클.

타고난 신체조건과 운동 능력 덕분에 사립 고등학교에 입학하지만 백인들 사이에서 외톨이가 됩니다.

우연히 유복한 백인 가족을 만나면서 하룻밤 신세를 지고 점차 가족의 일부가 됩니다.

마이클은 학교생활에도 적응하면서 최고의 미식축구 스타로 성장합니다.

실화가 주는 감동이 묻어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