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11년 만에 ‘북런던 더비’ 패배

입력 2010.04.15 (08: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강호 아스널이 토트넘 홋스퍼와 `북런던 더비’에서 11년 만에 져 리그 우승도 힘들어졌다.



아스널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09-2010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토트넘과 원정경기에서 대니 로즈와 가레스 베일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1-2로 패했다.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른 19세 신예 로즈에게 전반 10분 선제골을 얻어맞고 후반 2분 베일에게 추가골을 내준 아스널은 후반 40분 니클라스 벤트너의 만회골로 뒤늦게 추격했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2008년 1월 리그 컵대회인 칼링컵 준결승에서 1-5로 대패한 적이 있지만, 아스널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북런던 맞수 토트넘에 패한 것은 1999년 11월 이후 약 11년 만이다.



3위 아스널은 이날 패배로 네 경기를 남겨두고 승점 71(25승5무7패)에 머물며 선두 첼시(24승5무5패.승점 77)와 6점 차로 벌어져 리그 우승은 힘들어졌다.



아르센 웽거 아스널 감독도 경기 후 "아직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올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승점 1을 따냈더라도 부족한 날이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반면 한 경기를 덜 치른 5위 토트넘은 18승7무8패(승점 61)가 돼 4위 맨체스터 시티(17승11무5패.승점 62)를 1점 차로 비짝 쫓았다.



7위 애스턴 빌라와 8위 에버턴은 2-2로 비겼고, 위건 애슬레틱은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최하위 포츠머스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스널, 11년 만에 ‘북런던 더비’ 패배
    • 입력 2010-04-15 08:34:55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강호 아스널이 토트넘 홋스퍼와 `북런던 더비’에서 11년 만에 져 리그 우승도 힘들어졌다.

아스널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09-2010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토트넘과 원정경기에서 대니 로즈와 가레스 베일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1-2로 패했다.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른 19세 신예 로즈에게 전반 10분 선제골을 얻어맞고 후반 2분 베일에게 추가골을 내준 아스널은 후반 40분 니클라스 벤트너의 만회골로 뒤늦게 추격했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2008년 1월 리그 컵대회인 칼링컵 준결승에서 1-5로 대패한 적이 있지만, 아스널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북런던 맞수 토트넘에 패한 것은 1999년 11월 이후 약 11년 만이다.

3위 아스널은 이날 패배로 네 경기를 남겨두고 승점 71(25승5무7패)에 머물며 선두 첼시(24승5무5패.승점 77)와 6점 차로 벌어져 리그 우승은 힘들어졌다.

아르센 웽거 아스널 감독도 경기 후 "아직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올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승점 1을 따냈더라도 부족한 날이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반면 한 경기를 덜 치른 5위 토트넘은 18승7무8패(승점 61)가 돼 4위 맨체스터 시티(17승11무5패.승점 62)를 1점 차로 비짝 쫓았다.

7위 애스턴 빌라와 8위 에버턴은 2-2로 비겼고, 위건 애슬레틱은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최하위 포츠머스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