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중국 쓰촨(四川) 대지진에 이어 14일 칭하이(靑海)성 위수(玉樹)장족자치주 위수현에서 발생한 강진에서도 이른바 `두부 교사'(校舍) 악몽이 재연됐다.
14일 위수현을 강타한 규모 7.1의 강진시 수천명의 학생들이 `두부 교사' 때문에 피해자가 됐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가 생존자 및 NGO 관계자들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두부 교사'란 부실시공으로 인해 지진 때 마치 두부처럼 힘없이 무너져 내린 학교 건물을 일컫는 말로, 쓰촨 대지진 당시에도 수천명의 학생들의 목숨을 앗아간 원인으로 지목됐다.
베이촨(北川) 중학교 학부모들을 비롯한 쓰촨 대지진 희생자 부모들은 부실시공으로 학교건물이 어이없이 붕괴돼 희생자가 늘어났다고 주장하면서 중국 중앙정부와 쓰촨성 정부에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위수현 강진으로 파괴된 건물과 사망자 수는 아직 파악할 수 없지만 희생자 가운데 상당수가 학생들이며 부실시공으로 학교 건물이 맥없이 무너진 사례가 많다는 게 현지 주민들의 전언이다.
중국 홍십자회 위수현 책임자는 위수현 학교 건물 가운데 70%가량이 이번 지진으로 붕괴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화통신도 15일 현지 교육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강진으로 최소 56명의 학생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14일 위수현을 강타한 규모 7.1의 강진시 수천명의 학생들이 `두부 교사' 때문에 피해자가 됐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가 생존자 및 NGO 관계자들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두부 교사'란 부실시공으로 인해 지진 때 마치 두부처럼 힘없이 무너져 내린 학교 건물을 일컫는 말로, 쓰촨 대지진 당시에도 수천명의 학생들의 목숨을 앗아간 원인으로 지목됐다.
베이촨(北川) 중학교 학부모들을 비롯한 쓰촨 대지진 희생자 부모들은 부실시공으로 학교건물이 어이없이 붕괴돼 희생자가 늘어났다고 주장하면서 중국 중앙정부와 쓰촨성 정부에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위수현 강진으로 파괴된 건물과 사망자 수는 아직 파악할 수 없지만 희생자 가운데 상당수가 학생들이며 부실시공으로 학교 건물이 맥없이 무너진 사례가 많다는 게 현지 주민들의 전언이다.
중국 홍십자회 위수현 책임자는 위수현 학교 건물 가운데 70%가량이 이번 지진으로 붕괴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화통신도 15일 현지 교육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강진으로 최소 56명의 학생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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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하이 지진서 ‘두부 교사’ 악몽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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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15 10:22:19
지난 2008년 중국 쓰촨(四川) 대지진에 이어 14일 칭하이(靑海)성 위수(玉樹)장족자치주 위수현에서 발생한 강진에서도 이른바 `두부 교사'(校舍) 악몽이 재연됐다.
14일 위수현을 강타한 규모 7.1의 강진시 수천명의 학생들이 `두부 교사' 때문에 피해자가 됐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가 생존자 및 NGO 관계자들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두부 교사'란 부실시공으로 인해 지진 때 마치 두부처럼 힘없이 무너져 내린 학교 건물을 일컫는 말로, 쓰촨 대지진 당시에도 수천명의 학생들의 목숨을 앗아간 원인으로 지목됐다.
베이촨(北川) 중학교 학부모들을 비롯한 쓰촨 대지진 희생자 부모들은 부실시공으로 학교건물이 어이없이 붕괴돼 희생자가 늘어났다고 주장하면서 중국 중앙정부와 쓰촨성 정부에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위수현 강진으로 파괴된 건물과 사망자 수는 아직 파악할 수 없지만 희생자 가운데 상당수가 학생들이며 부실시공으로 학교 건물이 맥없이 무너진 사례가 많다는 게 현지 주민들의 전언이다.
중국 홍십자회 위수현 책임자는 위수현 학교 건물 가운데 70%가량이 이번 지진으로 붕괴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화통신도 15일 현지 교육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강진으로 최소 56명의 학생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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