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헤즈볼라 스커드미사일 확보에 ‘비상’

미국 정부는 레바논의 친이란 헤즈볼라 민병대가 스커드미사일을 확보했다는 보도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미 백악관과 국무부는 시리아가 헤즈볼라에 스커드 미사일을 공급했다는 보도를 공식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첨단 무기가 헤즈볼라에 공급되고 있다는 데 대해 큰 우려를 하고 있다고 논평했습니다.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 같은 우려를 시리아 최고위층에 전달했다고 밝혔고 크롤리 국무부 대변인은 사태를 계속 파악 중이라는 전제 하에 만약 미사일이 헤즈볼라에 전달됐다면 레바논은 심각한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스커드 미사일의 경우 약 690킬로미터의 사거리에 최고 1톤의 탄두를 운반할 수 있어 예루살렘과 텔아비브, 이스라엘의 핵시설 등이 모두 사거리 내로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