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반정부 시위대를 피해 지방으로 도피 중인 쿠르만벡 바키예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15일 러시아 언론매체들이 보도했다.
러시아 총리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어젯밤 푸틴 총리와 바키예프 대통령이 통화한 것은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대화 내용 등에 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6일 키르기스 탈라스시에서 시작된 반정부 시위 이후 두 사람이 대화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날 통화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13일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에서 키르기스에 내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뒤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러시아는 반정부 시위 이후 야당 연합으로 구성된 키르기스 과도정부를 사실상 지지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전날 러시아 정부는 모스크바를 찾은 키르기스 과도정부 대표단과 회의에서 2천만 달러의 보조금과 3천만 달러의 저이자 차관, 2만5천t의 원유 제품 공급을 약속했다.
러시아 총리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어젯밤 푸틴 총리와 바키예프 대통령이 통화한 것은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대화 내용 등에 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6일 키르기스 탈라스시에서 시작된 반정부 시위 이후 두 사람이 대화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날 통화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13일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에서 키르기스에 내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뒤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러시아는 반정부 시위 이후 야당 연합으로 구성된 키르기스 과도정부를 사실상 지지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전날 러시아 정부는 모스크바를 찾은 키르기스 과도정부 대표단과 회의에서 2천만 달러의 보조금과 3천만 달러의 저이자 차관, 2만5천t의 원유 제품 공급을 약속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푸틴 총리, 도피한 바키예프와 통화
-
- 입력 2010-04-15 16:42:1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반정부 시위대를 피해 지방으로 도피 중인 쿠르만벡 바키예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15일 러시아 언론매체들이 보도했다.
러시아 총리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어젯밤 푸틴 총리와 바키예프 대통령이 통화한 것은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대화 내용 등에 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6일 키르기스 탈라스시에서 시작된 반정부 시위 이후 두 사람이 대화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날 통화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13일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에서 키르기스에 내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뒤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러시아는 반정부 시위 이후 야당 연합으로 구성된 키르기스 과도정부를 사실상 지지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전날 러시아 정부는 모스크바를 찾은 키르기스 과도정부 대표단과 회의에서 2천만 달러의 보조금과 3천만 달러의 저이자 차관, 2만5천t의 원유 제품 공급을 약속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