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낙 노희경 작가님 팬이었어요. 대본 연습하는 날 작가님께 사인받고 싶어서 작가님 책을 들고 갔는데 너무 떨려서 못 받을 정도로요."
노희경 작가의 단막극 ’빨강 사탕’의 주연 유희 역을 맡은 박시연은 "대본을 읽지도 않고 하고 싶었고, 읽고 나서 더 좋았다"며 팬을 자처한 노희경 작가와 함께하는 소감을 밝혔다.
’빨강 사탕’은 다음 달 15일 ’드라마시티’ 이후 2년 만에 부활한 KBS의 단막극 드라마스페셜에서 첫 회로 방송되는 작품이다.
15일 오후 여의도 KBS 별관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난 박시연은 "’굿바이 솔로’는 대사 하나하나가 감성을 자극하는 것들이 많았지만 정말 팬이 된 건 작가님의 책을 읽고 나서였다"며 "어머니 이야기, 사는 이야기가 공감돼서 서너 번 읽었다"고 전했다.
표민수 PD의 드라마 ’커피하우스’ 촬영을 앞두고 있지만, 시간을 쪼개 이번 단막극에 참여한 그는 "자라면서 단막극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고, 언젠가는 기쁜 마음으로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길지 않은 한 편의 영화처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빨강 사탕’은 가정과 회사 생활에 지친 40대 남자 재박과 서점 직원 유희의 짧은 사랑 이야기다.
박시연은 "지금까지 한 역할은 세거나 도시적이거나 스타일리시 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평범한 사람이고 내가 한 번도 보여준 적이 없는 모습"이라며 "그런 걸 하다 보니 재미있고 말투부터 달라지더라"고 말했다.
그는 "미니시리즈나 연속극을 하다 보면 뒤에 어떤 내용이 전개되는지도 모르고 촬영할 때가 있는데, 영화처럼 다 나와있는 대본을 충분히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어서 좋다"며 "신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재박 역을 맡은 이재룡은 ’굿바이 솔로’ 이후 4년 만에 다시 노 작가의 작품에 함께 하게 됐다.
이재룡은 "노 작가의 작품에는 굉장히 힘든 상황에 부닥친 소시민이 많이 나오는데 힘든 상황을 얘기하면서도 읽다 보면 따뜻해져서 좋아한다"며 "그런 면에서는 ’빨강 사탕’도 전작과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박은 동네에 있을 법한 ’찌질한’ 40대 남자"라며 "살다 보면 저럴 수 있겠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재룡은 "아내(유호정)가 가을까지 일하는데 아이들이 아직 손이 많이 가는 시기라 저는 일 할 계획이 없었다"며 "노희경 작가의 작품을 좋아해서 대본을 받아 보고 바로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노희경 작가의 단막극 ’빨강 사탕’의 주연 유희 역을 맡은 박시연은 "대본을 읽지도 않고 하고 싶었고, 읽고 나서 더 좋았다"며 팬을 자처한 노희경 작가와 함께하는 소감을 밝혔다.
’빨강 사탕’은 다음 달 15일 ’드라마시티’ 이후 2년 만에 부활한 KBS의 단막극 드라마스페셜에서 첫 회로 방송되는 작품이다.
15일 오후 여의도 KBS 별관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난 박시연은 "’굿바이 솔로’는 대사 하나하나가 감성을 자극하는 것들이 많았지만 정말 팬이 된 건 작가님의 책을 읽고 나서였다"며 "어머니 이야기, 사는 이야기가 공감돼서 서너 번 읽었다"고 전했다.
표민수 PD의 드라마 ’커피하우스’ 촬영을 앞두고 있지만, 시간을 쪼개 이번 단막극에 참여한 그는 "자라면서 단막극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고, 언젠가는 기쁜 마음으로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길지 않은 한 편의 영화처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빨강 사탕’은 가정과 회사 생활에 지친 40대 남자 재박과 서점 직원 유희의 짧은 사랑 이야기다.
박시연은 "지금까지 한 역할은 세거나 도시적이거나 스타일리시 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평범한 사람이고 내가 한 번도 보여준 적이 없는 모습"이라며 "그런 걸 하다 보니 재미있고 말투부터 달라지더라"고 말했다.
그는 "미니시리즈나 연속극을 하다 보면 뒤에 어떤 내용이 전개되는지도 모르고 촬영할 때가 있는데, 영화처럼 다 나와있는 대본을 충분히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어서 좋다"며 "신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재박 역을 맡은 이재룡은 ’굿바이 솔로’ 이후 4년 만에 다시 노 작가의 작품에 함께 하게 됐다.
이재룡은 "노 작가의 작품에는 굉장히 힘든 상황에 부닥친 소시민이 많이 나오는데 힘든 상황을 얘기하면서도 읽다 보면 따뜻해져서 좋아한다"며 "그런 면에서는 ’빨강 사탕’도 전작과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박은 동네에 있을 법한 ’찌질한’ 40대 남자"라며 "살다 보면 저럴 수 있겠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재룡은 "아내(유호정)가 가을까지 일하는데 아이들이 아직 손이 많이 가는 시기라 저는 일 할 계획이 없었다"며 "노희경 작가의 작품을 좋아해서 대본을 받아 보고 바로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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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시연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평범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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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15 17:17:48

"워낙 노희경 작가님 팬이었어요. 대본 연습하는 날 작가님께 사인받고 싶어서 작가님 책을 들고 갔는데 너무 떨려서 못 받을 정도로요."
노희경 작가의 단막극 ’빨강 사탕’의 주연 유희 역을 맡은 박시연은 "대본을 읽지도 않고 하고 싶었고, 읽고 나서 더 좋았다"며 팬을 자처한 노희경 작가와 함께하는 소감을 밝혔다.
’빨강 사탕’은 다음 달 15일 ’드라마시티’ 이후 2년 만에 부활한 KBS의 단막극 드라마스페셜에서 첫 회로 방송되는 작품이다.
15일 오후 여의도 KBS 별관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난 박시연은 "’굿바이 솔로’는 대사 하나하나가 감성을 자극하는 것들이 많았지만 정말 팬이 된 건 작가님의 책을 읽고 나서였다"며 "어머니 이야기, 사는 이야기가 공감돼서 서너 번 읽었다"고 전했다.
표민수 PD의 드라마 ’커피하우스’ 촬영을 앞두고 있지만, 시간을 쪼개 이번 단막극에 참여한 그는 "자라면서 단막극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고, 언젠가는 기쁜 마음으로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길지 않은 한 편의 영화처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빨강 사탕’은 가정과 회사 생활에 지친 40대 남자 재박과 서점 직원 유희의 짧은 사랑 이야기다.
박시연은 "지금까지 한 역할은 세거나 도시적이거나 스타일리시 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평범한 사람이고 내가 한 번도 보여준 적이 없는 모습"이라며 "그런 걸 하다 보니 재미있고 말투부터 달라지더라"고 말했다.
그는 "미니시리즈나 연속극을 하다 보면 뒤에 어떤 내용이 전개되는지도 모르고 촬영할 때가 있는데, 영화처럼 다 나와있는 대본을 충분히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어서 좋다"며 "신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재박 역을 맡은 이재룡은 ’굿바이 솔로’ 이후 4년 만에 다시 노 작가의 작품에 함께 하게 됐다.
이재룡은 "노 작가의 작품에는 굉장히 힘든 상황에 부닥친 소시민이 많이 나오는데 힘든 상황을 얘기하면서도 읽다 보면 따뜻해져서 좋아한다"며 "그런 면에서는 ’빨강 사탕’도 전작과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박은 동네에 있을 법한 ’찌질한’ 40대 남자"라며 "살다 보면 저럴 수 있겠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재룡은 "아내(유호정)가 가을까지 일하는데 아이들이 아직 손이 많이 가는 시기라 저는 일 할 계획이 없었다"며 "노희경 작가의 작품을 좋아해서 대본을 받아 보고 바로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노희경 작가의 단막극 ’빨강 사탕’의 주연 유희 역을 맡은 박시연은 "대본을 읽지도 않고 하고 싶었고, 읽고 나서 더 좋았다"며 팬을 자처한 노희경 작가와 함께하는 소감을 밝혔다.
’빨강 사탕’은 다음 달 15일 ’드라마시티’ 이후 2년 만에 부활한 KBS의 단막극 드라마스페셜에서 첫 회로 방송되는 작품이다.
15일 오후 여의도 KBS 별관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난 박시연은 "’굿바이 솔로’는 대사 하나하나가 감성을 자극하는 것들이 많았지만 정말 팬이 된 건 작가님의 책을 읽고 나서였다"며 "어머니 이야기, 사는 이야기가 공감돼서 서너 번 읽었다"고 전했다.
표민수 PD의 드라마 ’커피하우스’ 촬영을 앞두고 있지만, 시간을 쪼개 이번 단막극에 참여한 그는 "자라면서 단막극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고, 언젠가는 기쁜 마음으로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길지 않은 한 편의 영화처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빨강 사탕’은 가정과 회사 생활에 지친 40대 남자 재박과 서점 직원 유희의 짧은 사랑 이야기다.
박시연은 "지금까지 한 역할은 세거나 도시적이거나 스타일리시 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평범한 사람이고 내가 한 번도 보여준 적이 없는 모습"이라며 "그런 걸 하다 보니 재미있고 말투부터 달라지더라"고 말했다.
그는 "미니시리즈나 연속극을 하다 보면 뒤에 어떤 내용이 전개되는지도 모르고 촬영할 때가 있는데, 영화처럼 다 나와있는 대본을 충분히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어서 좋다"며 "신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재박 역을 맡은 이재룡은 ’굿바이 솔로’ 이후 4년 만에 다시 노 작가의 작품에 함께 하게 됐다.
이재룡은 "노 작가의 작품에는 굉장히 힘든 상황에 부닥친 소시민이 많이 나오는데 힘든 상황을 얘기하면서도 읽다 보면 따뜻해져서 좋아한다"며 "그런 면에서는 ’빨강 사탕’도 전작과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박은 동네에 있을 법한 ’찌질한’ 40대 남자"라며 "살다 보면 저럴 수 있겠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재룡은 "아내(유호정)가 가을까지 일하는데 아이들이 아직 손이 많이 가는 시기라 저는 일 할 계획이 없었다"며 "노희경 작가의 작품을 좋아해서 대본을 받아 보고 바로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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