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21시 30분 현재 사망 확인 32명

입력 2010.04.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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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천안함 침몰 당시 함미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장병들이 서른 두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은 오후 3시 55분 함미 승조원 식당에서 서대호, 방일민, 이상준 하사와 88년생 이상민 병장 등 4구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이어 기관부 침실에서는 안동엽 상병이 숨진채 발견됐고 같은 공간에서 박석원·강 준·정종률·안경환 중사, 조진형 하사,
강현구·이상희·89년 생 이상민, 이재민 병장과 안동엽, 박정훈·김선명 상병, 나현민 일병, 그리고 장철희 이병 등 14명의 시신이 잇따라 확인됐습니다.

함미 뒤편에 위치한 승조원 화장실에서도 민평기·최정환 중사와 손수민·문영욱·심영빈 하사, 그리고 조지훈 일병 등 모두 6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함미 가장 뒤편의 후타실에서는 김종헌 중사와 이용상 병장, 그리고 김선호 상병 등 3명이 시신이 확인됐으며 76밀리미터 함포 하부 탄약고에서는 신선준 중사와 중사 진급을 앞두고 있었던 임재엽 하사가 숨져 있었습니다.

군은 디젤기관실에서 서승원 하사, 유도행정실 차균석 하사, 그리고 중사 휴게실에서는 문규석 상사의 시신이 각각 수습돼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3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자 수색과 관련해 이상의 합참의장은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실종자들을 다 찾겠다는 각오로 작전에 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군은 정밀한 수색을 거친 뒤 더 이상 실종자가 확인되지 않으면 합참의장에게 종료 결과를 보고한 후 평택 2함대로 함미를 이송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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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21시 30분 현재 사망 확인 32명
    • 입력 2010-04-15 21:54:20
    정치
군은 천안함 침몰 당시 함미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장병들이 서른 두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은 오후 3시 55분 함미 승조원 식당에서 서대호, 방일민, 이상준 하사와 88년생 이상민 병장 등 4구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이어 기관부 침실에서는 안동엽 상병이 숨진채 발견됐고 같은 공간에서 박석원·강 준·정종률·안경환 중사, 조진형 하사, 강현구·이상희·89년 생 이상민, 이재민 병장과 안동엽, 박정훈·김선명 상병, 나현민 일병, 그리고 장철희 이병 등 14명의 시신이 잇따라 확인됐습니다. 함미 뒤편에 위치한 승조원 화장실에서도 민평기·최정환 중사와 손수민·문영욱·심영빈 하사, 그리고 조지훈 일병 등 모두 6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함미 가장 뒤편의 후타실에서는 김종헌 중사와 이용상 병장, 그리고 김선호 상병 등 3명이 시신이 확인됐으며 76밀리미터 함포 하부 탄약고에서는 신선준 중사와 중사 진급을 앞두고 있었던 임재엽 하사가 숨져 있었습니다. 군은 디젤기관실에서 서승원 하사, 유도행정실 차균석 하사, 그리고 중사 휴게실에서는 문규석 상사의 시신이 각각 수습돼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3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자 수색과 관련해 이상의 합참의장은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실종자들을 다 찾겠다는 각오로 작전에 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군은 정밀한 수색을 거친 뒤 더 이상 실종자가 확인되지 않으면 합참의장에게 종료 결과를 보고한 후 평택 2함대로 함미를 이송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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