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규모 군 인사…체제 결속 집중
입력 2010.04.15 (22:14)
수정 2010.04.1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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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김일성 주석 생일을 맞아 체제 결속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화려한 불꽃놀이에다 군 장성 승진 인사까지 대대적으로 단행했습니다.
신강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양 대동강변에서 대규모 불꽃놀이가 펼쳐졌습니다.
체제 선전을 극대화하려는 듯 주체 사상탑을 배경으로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주석단을 차지한 김 위원장의 최측근에서는 3대 세습의 정당성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도 나왔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영원한 태양의 노래를 한껏 떨치노라."
이례적으로 당,정,군은 물론 사회, 과학 단체의 간부들까지 대동하고 군사 훈련을 참관한 김위원장은 100명의 북한 군 장성에 대해 승진 인사도 단행됐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최고 지도자로 오른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대청해전 이후 경질설이 나돌던 정명도 해군사령관의 대장 승진과 김정은의 측근으로 알려진 우동측 국가안전보위부 수석 부부장을 1년 만에 대장으로 승진시킨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교수) : "군 내부 대폭 승진의 배경은 군의 사기를 높이고, 후계 체제의 기반 다지기의 성격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일성 생일에 즈음한 김 위원장의 이례적인 행보는 화폐개혁 실패 이후 이완된 북한 체제를 강하게 결속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북한이 김일성 주석 생일을 맞아 체제 결속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화려한 불꽃놀이에다 군 장성 승진 인사까지 대대적으로 단행했습니다.
신강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양 대동강변에서 대규모 불꽃놀이가 펼쳐졌습니다.
체제 선전을 극대화하려는 듯 주체 사상탑을 배경으로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주석단을 차지한 김 위원장의 최측근에서는 3대 세습의 정당성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도 나왔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영원한 태양의 노래를 한껏 떨치노라."
이례적으로 당,정,군은 물론 사회, 과학 단체의 간부들까지 대동하고 군사 훈련을 참관한 김위원장은 100명의 북한 군 장성에 대해 승진 인사도 단행됐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최고 지도자로 오른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대청해전 이후 경질설이 나돌던 정명도 해군사령관의 대장 승진과 김정은의 측근으로 알려진 우동측 국가안전보위부 수석 부부장을 1년 만에 대장으로 승진시킨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교수) : "군 내부 대폭 승진의 배경은 군의 사기를 높이고, 후계 체제의 기반 다지기의 성격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일성 생일에 즈음한 김 위원장의 이례적인 행보는 화폐개혁 실패 이후 이완된 북한 체제를 강하게 결속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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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0-04-15 23: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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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일성 주석 생일을 맞아 체제 결속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화려한 불꽃놀이에다 군 장성 승진 인사까지 대대적으로 단행했습니다.
신강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양 대동강변에서 대규모 불꽃놀이가 펼쳐졌습니다.
체제 선전을 극대화하려는 듯 주체 사상탑을 배경으로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주석단을 차지한 김 위원장의 최측근에서는 3대 세습의 정당성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도 나왔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영원한 태양의 노래를 한껏 떨치노라."
이례적으로 당,정,군은 물론 사회, 과학 단체의 간부들까지 대동하고 군사 훈련을 참관한 김위원장은 100명의 북한 군 장성에 대해 승진 인사도 단행됐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최고 지도자로 오른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대청해전 이후 경질설이 나돌던 정명도 해군사령관의 대장 승진과 김정은의 측근으로 알려진 우동측 국가안전보위부 수석 부부장을 1년 만에 대장으로 승진시킨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교수) : "군 내부 대폭 승진의 배경은 군의 사기를 높이고, 후계 체제의 기반 다지기의 성격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일성 생일에 즈음한 김 위원장의 이례적인 행보는 화폐개혁 실패 이후 이완된 북한 체제를 강하게 결속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북한이 김일성 주석 생일을 맞아 체제 결속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화려한 불꽃놀이에다 군 장성 승진 인사까지 대대적으로 단행했습니다.
신강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양 대동강변에서 대규모 불꽃놀이가 펼쳐졌습니다.
체제 선전을 극대화하려는 듯 주체 사상탑을 배경으로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주석단을 차지한 김 위원장의 최측근에서는 3대 세습의 정당성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도 나왔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영원한 태양의 노래를 한껏 떨치노라."
이례적으로 당,정,군은 물론 사회, 과학 단체의 간부들까지 대동하고 군사 훈련을 참관한 김위원장은 100명의 북한 군 장성에 대해 승진 인사도 단행됐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최고 지도자로 오른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대청해전 이후 경질설이 나돌던 정명도 해군사령관의 대장 승진과 김정은의 측근으로 알려진 우동측 국가안전보위부 수석 부부장을 1년 만에 대장으로 승진시킨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교수) : "군 내부 대폭 승진의 배경은 군의 사기를 높이고, 후계 체제의 기반 다지기의 성격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일성 생일에 즈음한 김 위원장의 이례적인 행보는 화폐개혁 실패 이후 이완된 북한 체제를 강하게 결속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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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문 기자 kmsh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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