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인양된 천안함 함미의 절단면이 일부 공개되면서 침몰 원인이 어뢰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함수는 오는 24일쯤 건져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외교팀 정인성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질문> 절단면 상태가 큰 관심사였는데 실제로 보니까 그 충격이 짐작이 가더군요?
<답변>
오늘 공개된 절단면은 파손 정도가 상당히 심각했습니다.
사고 당시 강한 충격이 있었다는 사실을 생생히 보여줬는데요, 화면을 보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보시다시피 갑판은 울퉁불퉁하게 구겨져 있고, 절단면 한쪽이 뾰족하게 튀어나온채 위로 솟아 있습니다.
이 부분은 모두 천안함의 왼쪽인 좌현쪽으로 밀려 올라가 있습니다.
절단면과 달리 상대적으로 함미 바닥과 스크류 등 뒷부분은 별다른 충격의 흔적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갑판도 일부가 없어지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파손은 적었습니다.
<질문> 결국 어뢰라고 봐야 하나요 어떻게 봅니까?
<답변>
군사 전문가들은 함체를 두 동강낸 폭발물이 기뢰보다는 어뢰라고 보고 있습니다.
함미 전체는 대체로 형태를 유지한 반면, 유독 절단면만은 사선으로 찢긴 형태였기 때문입니다.
외부로부터 폭발에 의한 강한 타격이 있었고 그것은 함체 외부,특히 아래쪽에서 시작됐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어뢰가 함체를 타격했다면, 가능성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우선 직격 어뢰. 함체 밑을 직접 타격하는 방식으로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높습니다.
또 하나는 근접 신관장치를 부착한 어뢰인데, 함체에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반응해 폭발하고 이때 생긴 물 충격파가 함체를 타격합니다.
직격 어뢰는 물기둥이 생기지 않는 반면, 근접 폭발 어뢰는 물기둥이 10~20미터 정도 치솟는 차이가 있습니다.
두 경우 모두 배기구인 연돌쪽으로 강력한 폭발 에너지가 분출되면서 연돌 부근이 떨어져 나가게 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반면 기뢰 폭발이었다면 강력한 버블제트가 생기면서 함정이 수직으로 잘라졌을 것이기 때문에 절단면으로 봤을 때 가능성은 약하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질문> 어뢰라면 도대체 어떤 어뢰길래 천 4백톤짜리 함정이 이렇게 두동강 났을까요?
<답변>
먼저 천안함이 침몰할 당시 TNT 180 KG의 충격파가 감지됐는데요, 이 점을 고려하면 중어뢰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특히 역 C자형의 절단면을 볼 때 직격 어뢰일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의 말을 들어보시죠.
<녹취> 김태영(국방부 장관): "직접 타겟 맞추는게 있고 밑에서 폭발함으로써 버블을 일으켜서 배의 허리를 분지르는 방법이 있다. 바로 직격한 경우에 나올 수 있는 사진이다"
직격어뢰는 대상물을 타격한 다음 타원형 방향으로 회전해 절단면을 역 C자형으로 잘라지게 하는 효과를 내기 때문입니다.
<질문> 어뢰를 쐈다 그러면 잠수함에서 쏜 거라고 봐야 합니까?
<답변>
일단 길이 35 미터의 상어급과 길이 20미터의 유고급 잠수함이 발사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형급인 로미오급 잠수함의 경우 수심이 40여 미터에 불과한 침몰 해역에서의 활동에 제약을 받고, 소형 반잠수정은 중어뢰를 장착할 수 없다는 점에서 배제됩니다.
특히 천안함이 침몰한 당일 우리 군의 레이더 망에서 사라졌던 잠수함이 상어급이었다는 점도 주목되는데요, 북한은 특히 최근 상어급 잠수함을 이용해 직격어뢰 훈련을 집중적으로 해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뢰임을 입증하는 스크류 파편이나 경금속을 찾는게 앞으로의 과제입니다.
<질문> 물증을 찾아야 할텐데 합동조사단은 어떤 조사를 하고 있습니까?
<답변>
네 합동조사단은 민, 군 전문가와 한-미 해군 조사단 등 130여명으로 구성됐는데요,
함미가 인양되면서 우선 절단면의 상태와 함체에 대한 정밀 영상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박한일 한국해양공학회 회장의 설명을 들어보시죠.
<인터뷰>박한일(한국해양공학회 회장): "절단면 상태가 ..."
잔해물을 찾는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무인 탐사정이 음파탐지기와 수중카메라 등을 동원해 주변 바다 밑을 샅샅히 뒤지고 있습니다.
또 첨단장비를 탑재하고 있는 청해진함도 투입됐고 필요할 경우에는 쌍끌이 저인망 어선까지 동원할 계획입니다.
6개월 안에 모든 증거물을 찾아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질문> 천안함 뱃머리쪽은 언제 인양합니까?
<답변>
그렇죠, 함수까지 인양해 양쪽을 맞춰봐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습니다.
천안함 함수에는 현재 쇠사슬 1가닥만이 연결돼 있는데요, 함미 보다 길고 무겁기 때문에 모두 4가닥의 쇠사슬을 건 뒤에 함미와 같은 방식으로 인양하게 됩니다.
날씨와 조류가 최대 변수인데요, 여러 조건을 고려할 때 계획대로 인양작업이 이뤄진다면 오는 24일쯤 함수를 건져올릴 수 있을 것으로 합참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인양된 천안함 함미의 절단면이 일부 공개되면서 침몰 원인이 어뢰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함수는 오는 24일쯤 건져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외교팀 정인성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질문> 절단면 상태가 큰 관심사였는데 실제로 보니까 그 충격이 짐작이 가더군요?
<답변>
오늘 공개된 절단면은 파손 정도가 상당히 심각했습니다.
사고 당시 강한 충격이 있었다는 사실을 생생히 보여줬는데요, 화면을 보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보시다시피 갑판은 울퉁불퉁하게 구겨져 있고, 절단면 한쪽이 뾰족하게 튀어나온채 위로 솟아 있습니다.
이 부분은 모두 천안함의 왼쪽인 좌현쪽으로 밀려 올라가 있습니다.
절단면과 달리 상대적으로 함미 바닥과 스크류 등 뒷부분은 별다른 충격의 흔적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갑판도 일부가 없어지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파손은 적었습니다.
<질문> 결국 어뢰라고 봐야 하나요 어떻게 봅니까?
<답변>
군사 전문가들은 함체를 두 동강낸 폭발물이 기뢰보다는 어뢰라고 보고 있습니다.
함미 전체는 대체로 형태를 유지한 반면, 유독 절단면만은 사선으로 찢긴 형태였기 때문입니다.
외부로부터 폭발에 의한 강한 타격이 있었고 그것은 함체 외부,특히 아래쪽에서 시작됐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어뢰가 함체를 타격했다면, 가능성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우선 직격 어뢰. 함체 밑을 직접 타격하는 방식으로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높습니다.
또 하나는 근접 신관장치를 부착한 어뢰인데, 함체에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반응해 폭발하고 이때 생긴 물 충격파가 함체를 타격합니다.
직격 어뢰는 물기둥이 생기지 않는 반면, 근접 폭발 어뢰는 물기둥이 10~20미터 정도 치솟는 차이가 있습니다.
두 경우 모두 배기구인 연돌쪽으로 강력한 폭발 에너지가 분출되면서 연돌 부근이 떨어져 나가게 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반면 기뢰 폭발이었다면 강력한 버블제트가 생기면서 함정이 수직으로 잘라졌을 것이기 때문에 절단면으로 봤을 때 가능성은 약하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질문> 어뢰라면 도대체 어떤 어뢰길래 천 4백톤짜리 함정이 이렇게 두동강 났을까요?
<답변>
먼저 천안함이 침몰할 당시 TNT 180 KG의 충격파가 감지됐는데요, 이 점을 고려하면 중어뢰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특히 역 C자형의 절단면을 볼 때 직격 어뢰일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의 말을 들어보시죠.
<녹취> 김태영(국방부 장관): "직접 타겟 맞추는게 있고 밑에서 폭발함으로써 버블을 일으켜서 배의 허리를 분지르는 방법이 있다. 바로 직격한 경우에 나올 수 있는 사진이다"
직격어뢰는 대상물을 타격한 다음 타원형 방향으로 회전해 절단면을 역 C자형으로 잘라지게 하는 효과를 내기 때문입니다.
<질문> 어뢰를 쐈다 그러면 잠수함에서 쏜 거라고 봐야 합니까?
<답변>
일단 길이 35 미터의 상어급과 길이 20미터의 유고급 잠수함이 발사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형급인 로미오급 잠수함의 경우 수심이 40여 미터에 불과한 침몰 해역에서의 활동에 제약을 받고, 소형 반잠수정은 중어뢰를 장착할 수 없다는 점에서 배제됩니다.
특히 천안함이 침몰한 당일 우리 군의 레이더 망에서 사라졌던 잠수함이 상어급이었다는 점도 주목되는데요, 북한은 특히 최근 상어급 잠수함을 이용해 직격어뢰 훈련을 집중적으로 해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뢰임을 입증하는 스크류 파편이나 경금속을 찾는게 앞으로의 과제입니다.
<질문> 물증을 찾아야 할텐데 합동조사단은 어떤 조사를 하고 있습니까?
<답변>
네 합동조사단은 민, 군 전문가와 한-미 해군 조사단 등 130여명으로 구성됐는데요,
함미가 인양되면서 우선 절단면의 상태와 함체에 대한 정밀 영상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박한일 한국해양공학회 회장의 설명을 들어보시죠.
<인터뷰>박한일(한국해양공학회 회장): "절단면 상태가 ..."
잔해물을 찾는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무인 탐사정이 음파탐지기와 수중카메라 등을 동원해 주변 바다 밑을 샅샅히 뒤지고 있습니다.
또 첨단장비를 탑재하고 있는 청해진함도 투입됐고 필요할 경우에는 쌍끌이 저인망 어선까지 동원할 계획입니다.
6개월 안에 모든 증거물을 찾아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질문> 천안함 뱃머리쪽은 언제 인양합니까?
<답변>
그렇죠, 함수까지 인양해 양쪽을 맞춰봐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습니다.
천안함 함수에는 현재 쇠사슬 1가닥만이 연결돼 있는데요, 함미 보다 길고 무겁기 때문에 모두 4가닥의 쇠사슬을 건 뒤에 함미와 같은 방식으로 인양하게 됩니다.
날씨와 조류가 최대 변수인데요, 여러 조건을 고려할 때 계획대로 인양작업이 이뤄진다면 오는 24일쯤 함수를 건져올릴 수 있을 것으로 합참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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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단면 너덜너덜…원인 밝혀지나?
-
- 입력 2010-04-15 23:37:01

<앵커 멘트>
오늘 인양된 천안함 함미의 절단면이 일부 공개되면서 침몰 원인이 어뢰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함수는 오는 24일쯤 건져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외교팀 정인성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질문> 절단면 상태가 큰 관심사였는데 실제로 보니까 그 충격이 짐작이 가더군요?
<답변>
오늘 공개된 절단면은 파손 정도가 상당히 심각했습니다.
사고 당시 강한 충격이 있었다는 사실을 생생히 보여줬는데요, 화면을 보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보시다시피 갑판은 울퉁불퉁하게 구겨져 있고, 절단면 한쪽이 뾰족하게 튀어나온채 위로 솟아 있습니다.
이 부분은 모두 천안함의 왼쪽인 좌현쪽으로 밀려 올라가 있습니다.
절단면과 달리 상대적으로 함미 바닥과 스크류 등 뒷부분은 별다른 충격의 흔적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갑판도 일부가 없어지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파손은 적었습니다.
<질문> 결국 어뢰라고 봐야 하나요 어떻게 봅니까?
<답변>
군사 전문가들은 함체를 두 동강낸 폭발물이 기뢰보다는 어뢰라고 보고 있습니다.
함미 전체는 대체로 형태를 유지한 반면, 유독 절단면만은 사선으로 찢긴 형태였기 때문입니다.
외부로부터 폭발에 의한 강한 타격이 있었고 그것은 함체 외부,특히 아래쪽에서 시작됐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어뢰가 함체를 타격했다면, 가능성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우선 직격 어뢰. 함체 밑을 직접 타격하는 방식으로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높습니다.
또 하나는 근접 신관장치를 부착한 어뢰인데, 함체에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반응해 폭발하고 이때 생긴 물 충격파가 함체를 타격합니다.
직격 어뢰는 물기둥이 생기지 않는 반면, 근접 폭발 어뢰는 물기둥이 10~20미터 정도 치솟는 차이가 있습니다.
두 경우 모두 배기구인 연돌쪽으로 강력한 폭발 에너지가 분출되면서 연돌 부근이 떨어져 나가게 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반면 기뢰 폭발이었다면 강력한 버블제트가 생기면서 함정이 수직으로 잘라졌을 것이기 때문에 절단면으로 봤을 때 가능성은 약하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질문> 어뢰라면 도대체 어떤 어뢰길래 천 4백톤짜리 함정이 이렇게 두동강 났을까요?
<답변>
먼저 천안함이 침몰할 당시 TNT 180 KG의 충격파가 감지됐는데요, 이 점을 고려하면 중어뢰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특히 역 C자형의 절단면을 볼 때 직격 어뢰일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의 말을 들어보시죠.
<녹취> 김태영(국방부 장관): "직접 타겟 맞추는게 있고 밑에서 폭발함으로써 버블을 일으켜서 배의 허리를 분지르는 방법이 있다. 바로 직격한 경우에 나올 수 있는 사진이다"
직격어뢰는 대상물을 타격한 다음 타원형 방향으로 회전해 절단면을 역 C자형으로 잘라지게 하는 효과를 내기 때문입니다.
<질문> 어뢰를 쐈다 그러면 잠수함에서 쏜 거라고 봐야 합니까?
<답변>
일단 길이 35 미터의 상어급과 길이 20미터의 유고급 잠수함이 발사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형급인 로미오급 잠수함의 경우 수심이 40여 미터에 불과한 침몰 해역에서의 활동에 제약을 받고, 소형 반잠수정은 중어뢰를 장착할 수 없다는 점에서 배제됩니다.
특히 천안함이 침몰한 당일 우리 군의 레이더 망에서 사라졌던 잠수함이 상어급이었다는 점도 주목되는데요, 북한은 특히 최근 상어급 잠수함을 이용해 직격어뢰 훈련을 집중적으로 해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뢰임을 입증하는 스크류 파편이나 경금속을 찾는게 앞으로의 과제입니다.
<질문> 물증을 찾아야 할텐데 합동조사단은 어떤 조사를 하고 있습니까?
<답변>
네 합동조사단은 민, 군 전문가와 한-미 해군 조사단 등 130여명으로 구성됐는데요,
함미가 인양되면서 우선 절단면의 상태와 함체에 대한 정밀 영상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박한일 한국해양공학회 회장의 설명을 들어보시죠.
<인터뷰>박한일(한국해양공학회 회장): "절단면 상태가 ..."
잔해물을 찾는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무인 탐사정이 음파탐지기와 수중카메라 등을 동원해 주변 바다 밑을 샅샅히 뒤지고 있습니다.
또 첨단장비를 탑재하고 있는 청해진함도 투입됐고 필요할 경우에는 쌍끌이 저인망 어선까지 동원할 계획입니다.
6개월 안에 모든 증거물을 찾아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질문> 천안함 뱃머리쪽은 언제 인양합니까?
<답변>
그렇죠, 함수까지 인양해 양쪽을 맞춰봐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습니다.
천안함 함수에는 현재 쇠사슬 1가닥만이 연결돼 있는데요, 함미 보다 길고 무겁기 때문에 모두 4가닥의 쇠사슬을 건 뒤에 함미와 같은 방식으로 인양하게 됩니다.
날씨와 조류가 최대 변수인데요, 여러 조건을 고려할 때 계획대로 인양작업이 이뤄진다면 오는 24일쯤 함수를 건져올릴 수 있을 것으로 합참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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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성 기자 chung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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