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전쟁 통에 다치고 병들어도 제대로 치료 한 번 받기 어려운 곳이 아프가니스탄입니다.
이곳에 한국 병원이 문을 열었는데 환자들이 밤새 줄을 설 정도라고 합니다.
현지에서 홍희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6살의 바르헌다가 아버지 손을 꼭 붙잡고 생전 처음 병원을 찾았습니다.
병명은 천식.
먹을 것이 부족해 진흙 등을 먹다가 천식에 걸리는 어린이들이 상당숩니다.
<인터뷰> "기침, 천식 때문에 왔다. 2년 정도 앓아왔다."
물 부족도 병을 불러오는 큰 원인입니다.
<인터뷰>박석산 : "워낙 물이 나쁘기 때문에 결석같은 신장 결석이나 요로의 결석들이 굉장히 많다."
7시간 넘게 차를 타고 오거나, 밤새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병원은 환자들로 붐빕니다.
여러차례 보안 검색도 거쳐야 하지만 아무도 불만이 없습니다.
병원비는 전액 무료입니다.
<인터뷰>천정애(간호사) : "미군 기지내에서 하기 때문에 저희가 원하는 만큼의 환자를 다 받을 수 없으니까 일찍부터 오는 환자들 다 받을 수 없는 것 아쉽다."
그동안 간이병원에서만 진료해오다 최근 병원 건물이 새롭게 들어서면서 하루에 받을 수 있는 환자는 150여 명.
엑스레이 촬영부터 간단한 외과 수술도 가능하게 됐습니다.
아프간 의사 교육도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한국으로 아프간 의사 30여명을 보내 2주간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병원은 찾아보기 어려운 아프간에서 한국 병원은 아프간 사람들의 마음 깊은 곳으로 치료의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전쟁 통에 다치고 병들어도 제대로 치료 한 번 받기 어려운 곳이 아프가니스탄입니다.
이곳에 한국 병원이 문을 열었는데 환자들이 밤새 줄을 설 정도라고 합니다.
현지에서 홍희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6살의 바르헌다가 아버지 손을 꼭 붙잡고 생전 처음 병원을 찾았습니다.
병명은 천식.
먹을 것이 부족해 진흙 등을 먹다가 천식에 걸리는 어린이들이 상당숩니다.
<인터뷰> "기침, 천식 때문에 왔다. 2년 정도 앓아왔다."
물 부족도 병을 불러오는 큰 원인입니다.
<인터뷰>박석산 : "워낙 물이 나쁘기 때문에 결석같은 신장 결석이나 요로의 결석들이 굉장히 많다."
7시간 넘게 차를 타고 오거나, 밤새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병원은 환자들로 붐빕니다.
여러차례 보안 검색도 거쳐야 하지만 아무도 불만이 없습니다.
병원비는 전액 무료입니다.
<인터뷰>천정애(간호사) : "미군 기지내에서 하기 때문에 저희가 원하는 만큼의 환자를 다 받을 수 없으니까 일찍부터 오는 환자들 다 받을 수 없는 것 아쉽다."
그동안 간이병원에서만 진료해오다 최근 병원 건물이 새롭게 들어서면서 하루에 받을 수 있는 환자는 150여 명.
엑스레이 촬영부터 간단한 외과 수술도 가능하게 됐습니다.
아프간 의사 교육도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한국으로 아프간 의사 30여명을 보내 2주간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병원은 찾아보기 어려운 아프간에서 한국 병원은 아프간 사람들의 마음 깊은 곳으로 치료의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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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간 한국 병원 개원 ‘희망을 되살리다’
-
- 입력 2010-04-17 21:49:36
<앵커 멘트>
전쟁 통에 다치고 병들어도 제대로 치료 한 번 받기 어려운 곳이 아프가니스탄입니다.
이곳에 한국 병원이 문을 열었는데 환자들이 밤새 줄을 설 정도라고 합니다.
현지에서 홍희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6살의 바르헌다가 아버지 손을 꼭 붙잡고 생전 처음 병원을 찾았습니다.
병명은 천식.
먹을 것이 부족해 진흙 등을 먹다가 천식에 걸리는 어린이들이 상당숩니다.
<인터뷰> "기침, 천식 때문에 왔다. 2년 정도 앓아왔다."
물 부족도 병을 불러오는 큰 원인입니다.
<인터뷰>박석산 : "워낙 물이 나쁘기 때문에 결석같은 신장 결석이나 요로의 결석들이 굉장히 많다."
7시간 넘게 차를 타고 오거나, 밤새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병원은 환자들로 붐빕니다.
여러차례 보안 검색도 거쳐야 하지만 아무도 불만이 없습니다.
병원비는 전액 무료입니다.
<인터뷰>천정애(간호사) : "미군 기지내에서 하기 때문에 저희가 원하는 만큼의 환자를 다 받을 수 없으니까 일찍부터 오는 환자들 다 받을 수 없는 것 아쉽다."
그동안 간이병원에서만 진료해오다 최근 병원 건물이 새롭게 들어서면서 하루에 받을 수 있는 환자는 150여 명.
엑스레이 촬영부터 간단한 외과 수술도 가능하게 됐습니다.
아프간 의사 교육도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한국으로 아프간 의사 30여명을 보내 2주간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병원은 찾아보기 어려운 아프간에서 한국 병원은 아프간 사람들의 마음 깊은 곳으로 치료의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전쟁 통에 다치고 병들어도 제대로 치료 한 번 받기 어려운 곳이 아프가니스탄입니다.
이곳에 한국 병원이 문을 열었는데 환자들이 밤새 줄을 설 정도라고 합니다.
현지에서 홍희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6살의 바르헌다가 아버지 손을 꼭 붙잡고 생전 처음 병원을 찾았습니다.
병명은 천식.
먹을 것이 부족해 진흙 등을 먹다가 천식에 걸리는 어린이들이 상당숩니다.
<인터뷰> "기침, 천식 때문에 왔다. 2년 정도 앓아왔다."
물 부족도 병을 불러오는 큰 원인입니다.
<인터뷰>박석산 : "워낙 물이 나쁘기 때문에 결석같은 신장 결석이나 요로의 결석들이 굉장히 많다."
7시간 넘게 차를 타고 오거나, 밤새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병원은 환자들로 붐빕니다.
여러차례 보안 검색도 거쳐야 하지만 아무도 불만이 없습니다.
병원비는 전액 무료입니다.
<인터뷰>천정애(간호사) : "미군 기지내에서 하기 때문에 저희가 원하는 만큼의 환자를 다 받을 수 없으니까 일찍부터 오는 환자들 다 받을 수 없는 것 아쉽다."
그동안 간이병원에서만 진료해오다 최근 병원 건물이 새롭게 들어서면서 하루에 받을 수 있는 환자는 150여 명.
엑스레이 촬영부터 간단한 외과 수술도 가능하게 됐습니다.
아프간 의사 교육도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한국으로 아프간 의사 30여명을 보내 2주간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병원은 찾아보기 어려운 아프간에서 한국 병원은 아프간 사람들의 마음 깊은 곳으로 치료의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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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정 기자 h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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