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의 전설’ 윤정희, 15년 만에 컴백

입력 2010.04.1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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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우리 영화 ’시’가 초청됐는데요.



영화 ’시’에는 여배우의 전설, 윤정희씨가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진현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시’의 주인공 배우 윤정희씨.





15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그녀는 삶의 질박함 속에서도 시를 쓰면서 잊고 살았던 꿈을 찾아가는 60대 할머니 ’미자’로 명연기를 펼쳤습니다.



<인터뷰> 윤정희(65세/’시’ 주연배우) : "아 이장면에서 이렇게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지금 미자하고 같이 살고 있어요."



그녀는 6~70년대 문희와 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이끌었습니다.



앞못보는 아버지를 공양하는 순박한 시골 처녀 심청에서 부터 사랑하는 남자의 복수를 위해 왕을 살해하는 요부까지.



연기 인생 40여년!



그녀가 출연한 영화는 무려 3백여편에 이릅니다.



여배우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다음달에 개막되는 칸영화제에서 레드 카펫을 밟게 된 윤정희씨.



물흐르는 듯 자연스러운 연기력에다 유럽 문화계에서 남편 백건우씨와 함께 인지도가 높다는 장점 때문에 수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정희(’시’ 주연배우) : "90살까지 나의 주름을 자랑스럽게 삶의 표현으로 할수 있을 때까지 (연기를 하고 싶어요)."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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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배우의 전설’ 윤정희, 15년 만에 컴백
    • 입력 2010-04-17 21:49:37
    뉴스 9
<앵커 멘트>

올해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우리 영화 ’시’가 초청됐는데요.

영화 ’시’에는 여배우의 전설, 윤정희씨가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진현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시’의 주인공 배우 윤정희씨.


15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그녀는 삶의 질박함 속에서도 시를 쓰면서 잊고 살았던 꿈을 찾아가는 60대 할머니 ’미자’로 명연기를 펼쳤습니다.

<인터뷰> 윤정희(65세/’시’ 주연배우) : "아 이장면에서 이렇게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지금 미자하고 같이 살고 있어요."

그녀는 6~70년대 문희와 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이끌었습니다.

앞못보는 아버지를 공양하는 순박한 시골 처녀 심청에서 부터 사랑하는 남자의 복수를 위해 왕을 살해하는 요부까지.

연기 인생 40여년!

그녀가 출연한 영화는 무려 3백여편에 이릅니다.

여배우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다음달에 개막되는 칸영화제에서 레드 카펫을 밟게 된 윤정희씨.

물흐르는 듯 자연스러운 연기력에다 유럽 문화계에서 남편 백건우씨와 함께 인지도가 높다는 장점 때문에 수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정희(’시’ 주연배우) : "90살까지 나의 주름을 자랑스럽게 삶의 표현으로 할수 있을 때까지 (연기를 하고 싶어요)."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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