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7차전 접전 끝 V리그 3연패

입력 2010.04.2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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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화재가 올 프로배구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맞수 현대캐피탈과 마지막 7차전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대 2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삼성화재는 세 시즌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우승을 결정하는 마지막 7차전에 두 팀은 총력전으로 맞섰습니다.

삼성화재는 가빈의 위력적인 공격이 현대 진영을 파고들었고, 손재홍과 석진욱, 노장들의 시간차 공격도 위력적이었습니다.

반면에 현대캐피탈은 박철우의 활발한 공격으로 삼성의 수비를 흔들었고, 특유의 높이를 앞세운 블로킹으로 삼성의 공격을 차단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5세트.

승부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이 두 팀의 운명을 결정지었습니다.

세트스코어 3대 2, 삼성화재 승리가 확정되자, 선수들은 부둥켜 안으며 우승을 만끽했습니다.

2007-2008 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정상에 서는 순간이었습니다.

프로배구 통산 네번째 우승이기도 합니다.

<인터뷰>신치용(삼성화재 감독)

현대캐피탈은 이번에도 삼성을 넘지 못하고, 세 시즌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했습니다.

명가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삼성화재의 우승과 함께 프로배구는 6개월 대장정을 끝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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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7차전 접전 끝 V리그 3연패
    • 입력 2010-04-20 07: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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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화재가 올 프로배구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맞수 현대캐피탈과 마지막 7차전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대 2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삼성화재는 세 시즌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우승을 결정하는 마지막 7차전에 두 팀은 총력전으로 맞섰습니다. 삼성화재는 가빈의 위력적인 공격이 현대 진영을 파고들었고, 손재홍과 석진욱, 노장들의 시간차 공격도 위력적이었습니다. 반면에 현대캐피탈은 박철우의 활발한 공격으로 삼성의 수비를 흔들었고, 특유의 높이를 앞세운 블로킹으로 삼성의 공격을 차단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5세트. 승부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이 두 팀의 운명을 결정지었습니다. 세트스코어 3대 2, 삼성화재 승리가 확정되자, 선수들은 부둥켜 안으며 우승을 만끽했습니다. 2007-2008 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정상에 서는 순간이었습니다. 프로배구 통산 네번째 우승이기도 합니다. <인터뷰>신치용(삼성화재 감독) 현대캐피탈은 이번에도 삼성을 넘지 못하고, 세 시즌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했습니다. 명가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삼성화재의 우승과 함께 프로배구는 6개월 대장정을 끝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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