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바 대통령, 월가 개혁 본격 착수

입력 2010.04.2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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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 기소를 계기로 오바마 대통령이 월가 금융기관 개혁을 밀어부치고 나섰습니다.

이에 발맞춰 미 증권거래위원회는 다른 대형금융기관들도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이 세계 금융의 본산인 월가 개혁에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모레 대형 금융회사들이 몰려있는 맨해튼을 방문해 금융 개혁의 필요성을 강도높게 촉구할 예정입니다.

미 금융당국이 최대투자은행 골드만삭스를 사기혐의로 기소한 것을 계기로 금융 개혁에 대한 여론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입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오바마의 금융개혁 의지에 발맞춰 월가에 대한 조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가 도이체 방크와 UBS,메릴린치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고 최대 보험사인 AIG도 골드만 삭스 사건에 개입됐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마바 대통령과 민주당은 현재 상원에 계류중인 금융개혁법안을 늦어도 다음달까지는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공화당과 미 금융계가 정부의 규제가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건강보험개혁안 처리에 이어 또 한차례 입법 전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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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마바 대통령, 월가 개혁 본격 착수
    • 입력 2010-04-20 07: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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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 기소를 계기로 오바마 대통령이 월가 금융기관 개혁을 밀어부치고 나섰습니다. 이에 발맞춰 미 증권거래위원회는 다른 대형금융기관들도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이 세계 금융의 본산인 월가 개혁에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모레 대형 금융회사들이 몰려있는 맨해튼을 방문해 금융 개혁의 필요성을 강도높게 촉구할 예정입니다. 미 금융당국이 최대투자은행 골드만삭스를 사기혐의로 기소한 것을 계기로 금융 개혁에 대한 여론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입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오바마의 금융개혁 의지에 발맞춰 월가에 대한 조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가 도이체 방크와 UBS,메릴린치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고 최대 보험사인 AIG도 골드만 삭스 사건에 개입됐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마바 대통령과 민주당은 현재 상원에 계류중인 금융개혁법안을 늦어도 다음달까지는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공화당과 미 금융계가 정부의 규제가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건강보험개혁안 처리에 이어 또 한차례 입법 전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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