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북한 언론, 김정은 얼굴 첫 공개 外

입력 2010.04.20 (09: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번엔 북한과 관련한 흥미있는 소식하나 전하겠습니다.

최근 몇 년새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제기되면서 후계 문제가 관심을 끌어왔죠.

특히 김위원장의 셋째아들 김정은이 후계자로 지목돼 왔는데요.

일본 언론이 바로 이 김정은의 최근 모습이라며 몇몇 사진을 지목했습니다.

정홍규 기자, 김 위원장과 좀 닮았습니까?

<리포트>

네, 아버지를 쏙 빼닮았다라고 할 정도는 아니고요,

하지만 설명을 들으면 아 그런 것 같기도 하구나 라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직접 보시고 판단해 보시죠!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지난달 4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실린 사진입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함경북도 김책 제철연합기업소를 시찰하고 있습니다.

김위원장 바로 오른쪽에 검은색 코트와 빨간 넥타이를 맨 건장한 남자가 안내인의 말을 듣고 있습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바로 이 남자가 김위원장의 후계자, 김정은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김정은의 어릴적 사진과 현재의 얼굴을 자세히 비교까지 했습니다.

오른쪽이 지난 1999년 스위스 유학시절 김정은의 얼굴이고 왼쪽이 이번에 공개된 김정은의 얼굴이라고 마이니치는 주장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같은 날 조선노동당 기관지와 노동신문에도 같은 사진이 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북한 지도부에 가까운 관계자와 한국정보기관 관계자도 이 사진속 인물이 김정은이라는 것을 확인해줬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북한의 공식 보도기관이 김정은의 모습을 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김정은으로의 권력 이행작업이 본격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무패의 전적을 자랑하던 베네수엘라의 복싱 챔피언이 자살로 비극적인 생을 마감해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프로 전적 27전 전승에 27KO승 기록을 갖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에드윈 발레로가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지난 18일 검거되는 장면인데요,

발레로는 바로 다음날인 어제 유치장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발레로는 프로 데뷔 이후 18경기 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두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요,

WBC 슈퍼페더급과 라이트급 두 체급을 잇따라 석권하며 국민적 영웅으로 인기를 누려 왔는데 이번 사건을 접한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고 합니다.

미국 노스캘롤라이나의 주택가에서 한 남자가 삽질을 하고 있는데요,

그때 갑자기 반대편에서 트럭 한 대가 굴러 오더니 집 앞 정원을 들이받습니다.

이 남자가 가 보니 트럭 안에는 9살짜리 남자 어린이만 운전석에 앉아 있었다고 하는데요,

운전을 하던 아이의 엄마는 근처에서 열린 벼룩시장을 둘러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다행이 이 어린이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엄마는 아이 보기를 소홀히 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합니다.

남녀노소 할 거 없이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나와 마치 어린아이들처럼 물싸움을 하고 있는데요,

중국 서남부지역에 사는 소수민족인 다이족의 신년맞이 행삽니다.

이 행사는 풍요와 가뭄 퇴치를 기원하는 의미라고 하는데요,

역설적으로 올해는 근 백년 만에 온 최악의 가뭄 때문에 당초 하루 종일 열리던 행사가 2시간으로 단축됐다고 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계는 지금] 북한 언론, 김정은 얼굴 첫 공개 外
    • 입력 2010-04-20 09:00:41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이번엔 북한과 관련한 흥미있는 소식하나 전하겠습니다. 최근 몇 년새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제기되면서 후계 문제가 관심을 끌어왔죠. 특히 김위원장의 셋째아들 김정은이 후계자로 지목돼 왔는데요. 일본 언론이 바로 이 김정은의 최근 모습이라며 몇몇 사진을 지목했습니다. 정홍규 기자, 김 위원장과 좀 닮았습니까? <리포트> 네, 아버지를 쏙 빼닮았다라고 할 정도는 아니고요, 하지만 설명을 들으면 아 그런 것 같기도 하구나 라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직접 보시고 판단해 보시죠!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지난달 4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실린 사진입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함경북도 김책 제철연합기업소를 시찰하고 있습니다. 김위원장 바로 오른쪽에 검은색 코트와 빨간 넥타이를 맨 건장한 남자가 안내인의 말을 듣고 있습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바로 이 남자가 김위원장의 후계자, 김정은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김정은의 어릴적 사진과 현재의 얼굴을 자세히 비교까지 했습니다. 오른쪽이 지난 1999년 스위스 유학시절 김정은의 얼굴이고 왼쪽이 이번에 공개된 김정은의 얼굴이라고 마이니치는 주장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같은 날 조선노동당 기관지와 노동신문에도 같은 사진이 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북한 지도부에 가까운 관계자와 한국정보기관 관계자도 이 사진속 인물이 김정은이라는 것을 확인해줬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북한의 공식 보도기관이 김정은의 모습을 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김정은으로의 권력 이행작업이 본격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무패의 전적을 자랑하던 베네수엘라의 복싱 챔피언이 자살로 비극적인 생을 마감해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프로 전적 27전 전승에 27KO승 기록을 갖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에드윈 발레로가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지난 18일 검거되는 장면인데요, 발레로는 바로 다음날인 어제 유치장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발레로는 프로 데뷔 이후 18경기 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두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요, WBC 슈퍼페더급과 라이트급 두 체급을 잇따라 석권하며 국민적 영웅으로 인기를 누려 왔는데 이번 사건을 접한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고 합니다. 미국 노스캘롤라이나의 주택가에서 한 남자가 삽질을 하고 있는데요, 그때 갑자기 반대편에서 트럭 한 대가 굴러 오더니 집 앞 정원을 들이받습니다. 이 남자가 가 보니 트럭 안에는 9살짜리 남자 어린이만 운전석에 앉아 있었다고 하는데요, 운전을 하던 아이의 엄마는 근처에서 열린 벼룩시장을 둘러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다행이 이 어린이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엄마는 아이 보기를 소홀히 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합니다. 남녀노소 할 거 없이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나와 마치 어린아이들처럼 물싸움을 하고 있는데요, 중국 서남부지역에 사는 소수민족인 다이족의 신년맞이 행삽니다. 이 행사는 풍요와 가뭄 퇴치를 기원하는 의미라고 하는데요, 역설적으로 올해는 근 백년 만에 온 최악의 가뭄 때문에 당초 하루 종일 열리던 행사가 2시간으로 단축됐다고 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