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세계디자인 메카로 조성

최신 디자인 정보와 상품 등을 한자리에 모으는 역할을 하게 될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일대에 들어섭니다.

서울시는 오늘 발표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운영방안에서 연 면적 8만여 제곱미터에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디자인 도서관과 박물관, 컨벤션홀 등으로 구성되며 내년 12월 완공돼 2012년 6월 문을 열 예정입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프랑스와 미국 유명 디자인 센터 등의 세계적인 디자인 전시를 유치해 디자인 트렌드를 제시하고, 세계 디자인사에서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작품들을 수집해 전시하게 됩니다.

또 밀라노 가구전시회와 파리 메종 오브제 등 세계적 디자인 박람회와 디자인 상품 런칭쇼를 열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완공으로 우리나라 디자인 경쟁력이 현재 세계 9위에서 오는 2015년에는 5위 이내로 오르고, 건립 후 30년간 약 54조 원의 생산과 45만 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